현대건설기계 '반자율 굴착기' 상용화
머신컨트롤은 급성장하는 스마트 건설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국내에서 머신컨트롤을 굴착기에 적용해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신컨트롤 굴착기는 디지털 센서와 전자 유압 시스템 등을 통해 굴착기의 자세와 작업 지점 등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평탄화 작업이나 관로 작업, 터파기 작업 등을 반자동으로 수행하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측량 인력 없이도 원하는 작업의 깊이나 기울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땅의 높낮이를 파악해 작업하는 게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을 3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기계 측의 설명이다. 또 안전사고의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