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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8 16:38
지금이 행복한 시대는 아닐까.
 글쓴이 : 멍때린법사
조회 : 173  


온라인에 친숙한가요? 제가 처음 통신을 경험한 것은 한국통신의 케텔이였습니다.
당시는 01410 으로 인터넷을 PPP 접속한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기술자였음.

대단히 익숙하지 않은 메카니즘과 알고리즘을 통과해야 접속이 가능한 시대이며
접속 가능하게 만드는 단말기와 그 단말기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다를 수 있으며 유지 보수하고
각종 오류가 프로그램 버그인지 OS 버그인지 그게 아니면 드라이버의 버그인지 알 수 있어야 했음.
(키보드와 마우스란게 뭔지 알거나 키보드로 평균 200타 이상 칠수 있는 사람도 드문 시대.)

당시는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것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자라서 컴퓨터를 
고치는 수준으로도 이미 일반인은 경험하기 힘든 그들만의 세상인데 인터넷 접속이라뉘.
(기억으로 스프레드쉬트를 다루고 함수로 입력시트만 만들어도 고소득 고용이 보장되었음.)

암튼 컴퓨터를 수리한다는 것부터가 기술자니까.. 통신 접속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었을지 
 알수있겠고 또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젊은 층일지 알수있음. 심야에 번개가 가능했던 
이유도 그들이 그 만큼 젊고 트렌드에 앞선 사람이라서 가능했던 시대. 

그 시대를 지나 하이텔 천리안이 생기고 각종 BBS와 동호회 머드 게임이 태생하고 
머드게임을 기반으로 머그게임으로 발전하며 바람의 전설이나 리니지등이 탄생함.
케텔에서 하이텔로 변천하며 무명작가의 소설이 대박나고 접속이란 영화가 시대 모습을 말해주던.. 
2004년이후 하이텔이 파란으로 변경되며 01410 이 사라지고 인테넷 세상으로 변함.

케텔에서 어린아이도 이용하는 일상으로 변하기까지 대략 20년 조금 넘게 걸린것 같음.
이제 인터넷 세상이 또 변하려함 VR 세상으로...... 인터넷속 VR세상.. 
이 세상은 나이와 성별이 필요없음. 미국 사회의 핫한 인종차별 문제도 사라짐.
남녀차별이나 나이 먹었다며 멸시 받거나 나이 어리다고 무시 당할 일도 사라짐.

그럼 대한민국이란 이 국적 타이틀은 미래에 얼마나 많은 의미를 부여할까.
어찌보면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이 오히려 행복한 시대를 살고있는 것은 아닐까. 
최소한 일반 국민들이 하루 몇달러의 제3국가 노동력과 구직다툼을 벌이지는 않으니 말이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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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만일 21-03-28 17:42
   
모든 세대가 자신들의 시대에 맞는 행복을 찾아 살았겠지요.
물질과 환경이 부족했다면 다른 형태로 보상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 굶주렸지만 정을 나누었던 많은 형제 자매들, 친구들 속에서 나름 행복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