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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8 14:49
헐리우드 신파에 대한 이중잣대
 글쓴이 : mr스미스
조회 : 688  


https://i.imgur.com/ZLNGKCs.jpg



https://i.imgur.com/KfoGn9X.jpg







인터스텔라 장면 댓글 ㅋㅋㅋ
 
"영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눈물 짜게 만드는 클라스. 한국은 50년동안 절대 못 따라잡는다."




장담하는데 한국 영화 장면이었으면 욕 사발로 먹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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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로군 21-02-08 14:51
   
정답!
축구게시판 21-02-08 14:52
   
근데 신파가 심하지 않다는 승리호에서도 딸 회상씬은 여러번 반복됐고 마지막 나노봇으로 만나는 장면 같은건
1절만 해도 되는걸 3절까지 한듯... 좀 사족같은 느낌이 있기는 했죠. 여튼 뭐 심하진 않았음.
     
mr스미스 21-02-08 14:57
   
과거 회상씬은 두 번 나오고, 눈물 흘리는 장면도 두 번입니다.
인터스텔라는 눈물 장면 몇 번 나오는 줄 아십니까?
          
축구게시판 21-02-08 15:01
   
뭐 인터스텔라도 신파 들어간거죠. 그러니까 승리호도 심하지는 않다고 했잖아요.
개인적으로 좀 사족같은 느낌이 드는 장면이었을뿐... 돈 많이(SF중에선 많지 않지만)
투자된 한국영화중에 명량 디워 안시성 엄복동 같은 망작이 많은데 승리호는 국뽕빼고
봐도 평타 이상은 충분히 되죠.
               
모르겠수 21-02-08 15:19
   
근디 회상씬 없으면 뜬금없다고 했을것 같아요.
                    
축구게시판 21-02-08 15:23
   
회상씬은 괜찮은데욤... 마지막에 꽃님이 나노봇을 이용해서

요새 유행하는 고인을 AI로 만나는거 같은 연출부분을 이야기한거예여.
오히려 꽃님이가 죽은 아빠는 너무 쉽게 잊고 넘어가버리는 느낌인데...

꽃님이가 아빠는 왜 안살렸을까요... 거의 먼치킨 유닛인데.ㅎ
                         
mr스미스 21-02-08 15:26
   
아마겟돈에서 영화 내내 AJ구박하고 차갑게 대하던 해리가 저 장면에서 사랑한다 널 내 아들처럼 생각했어 이러는 건 이해가 되시나요? ㅎ
                         
축구게시판 21-02-08 15:31
   
연출의 문제고 개인적 느낌의 문제죠. 승리호가 신파로 버무린 망작이라고
한적도 없는데 시비는 좀 적당히 거세요. ^^ 정신이 좀 이상한 분 같음.

승리호는 신파 1도 없고 대단한 명작입니다. 라고 해드릴게요.
                         
mr스미스 21-02-08 15:34
   
논리로 얘기하는데 왜 인신 공격을 하시는지?
짤몬 21-02-08 14:52
   
신파거등..ㅋㅋㅋ
턀챔피언 21-02-08 14:55
   
난 인터스텔라가 왜 인기잇엇는지 모르겟더라
     
진빠 21-02-08 14:58
   
끄덕끄덕 좋게 말해 스페이스 오딧세이 잔득 오마주한 영화인디.
정정이 21-02-08 14:56
   
중력에의한 시간 차이로 예상치 못한 비극이 발생하는 전개인데 무슨 신파요.
억지로 눈물을 요구한다는것에서 중요한건 '억지로' 입니다.

슬픈장면 나온다고 다 신파가 아니에요.
     
mr스미스 21-02-08 14:58
   
승리호는 억지 눈물이에요?
          
정정이 21-02-08 14:59
   
너무 익숙하고 예상가능하고 많이 봐왔던 장면이 나와서 진부하다고 님이 느끼셨다면 신파겠죠?
               
mr스미스 21-02-08 15:00
   
저는 억지 눈물이라고 생각 안 함. 자기 딸이 그렇게 됐는데 슬픈 감정, 눈물이 안 나오는 게 이상한거 아녀요?
                    
정정이 21-02-08 15:01
   
님이 그리 느끼면 된거임.
그게 너무 진부하다 느끼는 사람은 신파로 보는거고.
     
쥐로군 21-02-08 15:01
   
그렇게따지면 솔까 인터스텔라 4차원장면도 예상되는 슬픈장면인데, 신파 맞네요?
          
정정이 21-02-08 15:04
   
인터스텔라에 4차원이 나옴? 5차원 아님?
그리고 그런 장면을 예측가능한 사람이 감독말고 있음?
5차원공간에가서 과거의 딸을 마주하면서도 단절된 공간에 갖혀 고통받는 장면을 다른 영화에서 본적 있음?
난 못봤는데요? 심지어 그런 장면이 진부하다 느낄만큼 여기저기 다 나온다? 진심?
               
쥐로군 21-02-08 15:07
   
4차원이건 5차원이건

저런영화시리즈 많이봐서 예상된 부분이였는데 뭐라할까요??

인터스텔라 나오기전에도 같은식의 4차원류(4차원이라는 표현에 민감하신가본데, 더 정확히 표현하면 '다른차원'을 뜻합니다.) 영화는있었고, 심지어는 이 영화가 다른영화 오마쥬한것도 조금씩 보여서 4차원씬도 그리 가겠구나 예측된걸 어쩌라구요ㅇㅅㅇ
                    
정정이 21-02-08 15:10
   
그러니까 님이 본 같은식의 다차원류 영화가 뭐임?
난 다차원을 그렇게 시각적으로 표현할꺼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님은 그게 진부하다 여겨질 수준이면
최소 10가지는 들수 있겠음? 난 한국식 신파 10개는 얼마든지 언급할 수 있는데 님도 물론 가능하신거죠?
                         
쥐로군 21-02-08 15:14
   
그 해전에 바로 1년전 한게 그래비티였고, 그레비티 전에도 몇개 비슷한계통이 있었으면, 공통점이 우주의 시간간극에 의해 타 차원으로의 존재와 이루어지는 신파였는데

그런걸 본지 1년도 안되었고, 이미 그 전 영화로도 비슷한거 많이 봐서 예측되었다는걸 말하는건데, 갑자기 영화종류 10개대라고요???

영화를 잘 안보시나보네요???
                         
정정이 21-02-08 15:16
   
할말 없으니 둘러대셨다고 이해하겠습니다.
                         
쥐로군 21-02-08 15:18
   
아뇨. 분명 님 말에 1년전 영화도 차원관련으로 비슷한 시놉있음을 말했습니다.

이건 님이 못본채하겠다는거죠.
                         
정정이 21-02-08 15:20
   
1년전에 비슷한거 하나 본거 있어서 그거 보고나니 비슷한걸 보면 진부하다 느낄정도가 됨?
그럼 님은 승리호는 진부해서 토하셨겠음? 그리고 그런장면을 진부하다 느낄정도면 많이 본 증거를 대라니까 뭔 자꾸 얄팍한 딴소리임?
                         
쥐로군 21-02-08 15:24
   
그런영화를 계속 봐 왔는데요?? 전 총각때 외화만 매년 3-4편씩 보며 sf만 골라봐왔는데요.(마블계통은 이 집계서 제외. 무조건 봐왔으니깐)

그러면 이런거에 더 진부하게 느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왜 자기 기준으로 남을 맞추려고하세요? 내가 예측되었다는데?? 그런영화만 줄창봐봐요. 예측이 되나 안되나. 이미 10년전에 본 영화까지 다 리스트 대봐라 하실 기세네요??
                         
정정이 21-02-08 15:25
   
입증 하지 못하는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죠.
                         
쥐로군 21-02-08 15:29
   
왜 내가 님께 입증되는지 증명해야하죠?

공신력 있으신분인가요?

그런영화 자주보면 예측되는건, 같은시기 비슷하게 영화관 간 제 친구도 예측은 되더라 하던데, 그럼 이 친구도 거짓말하는건가요??

그냥 님이 우기는걸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냥 님은 님이 믿고싶은대로 믿는거고, 남은 님보다 예측력 떨어진다고 단정지으며 말하는겁니다. 님이 그렇게 추리력이 뛰어나시나요??
                         
정정이 21-02-08 15:39
   
왜 나한테 입증해야 하냐구요?
님이 나한테 주장했으니까 나를 설득하려면 입증을 하셔야죠.
그걸 못하시니 제가 납득하기 어려운거구요.
               
mr스미스 21-02-08 15:10
   
지구에서 딸하고 헤어질 때부터 이미 눈물 흩뿌리면서 떠났고
https://youtu.be/ogd0ahj4cIE

가르강튀아 때문에 시간차이 벌어지는 설정 나왔을 때 지구와 시간이 크게 벌어져서 가족과 멀어져 슬픈 상황이 벌어질 거라는 건 예상되는 수순이죠.

아버지와 딸..가족간에 비극이 벌어질 거라는건 예상가능함.
                    
정정이 21-02-08 15:11
   
가르강튀아로 들어갈지 아닐지 선택은 주인공의 몫이고 중간에 사고가 날꺼라는것도 예측 불가능함.
                         
너만바라바 21-02-08 15:13
   
사건 사고가 안나면 그게 영화가 됩니까?ㅋㅋ
                         
mr스미스 21-02-08 15:13
   
저는 그 행성에서 오래 머무르면 시간차가 많이 벌어진다는 설명 나온순간부터 지구에 있는 가족의 시간과 멀어지게 될 거란걸 바로 직감했는데요
                         
정정이 21-02-08 15:14
   
너만바라봐 / 사고가 안나면 그게 영화가 왜안됨?
별소득 없이 다른 별로 이동해도 이야깃거리는 충분한데?
                         
너만바라바 21-02-08 15:16
   
그 말대로면 다른별로 이동해서 또 별 소득이 없이 무한반복해야 됩니까? 사건 사고나면 안되니까?ㅋ
                         
정정이 21-02-08 15:18
   
너만바라봐 / 가능성이 있는 행성은 몇가지로 정해져 있음.
그리고 사고가 안나더라도 이야기를 풀어가는덴 무리가 없음.
                         
너만바라바 21-02-08 15:19
   
그 사건 사고가 안났다 칩시다, 그럼 다른 사고를 내서라도 영화를 만들었겠죠
사건사고가 안나면 그게 다큐지 뭐 무슨 우주관찰영화 찍음?
                         
정정이 21-02-08 15:21
   
너만바라봐 / 사고 없는 힐링영화들은 전부 다큐임?
                         
너만바라바 21-02-08 15:25
   
인터스텔라 힐링영화를 바라셨군요?ㅋㅋ
전 그 영화 보기도 전에 백퍼 시간으로 장난 좀 치겠구나 생각했었는데
내가 바보라서 그런생각을 했나?
그리고 힐링영화라고 생각을 했다 쳐도 시간으로 백퍼 장난쳤을거라 장담하는 나는 뭐지??
                         
정정이 21-02-08 15:25
   
너만바라봐 / 바보인가?
                         
너만바라바 21-02-08 15:26
   
아 내가 바보라서 그런 생각을 했다?ㅋㅋ
                         
정정이 21-02-08 15:27
   
'사건사고가 안나면 그게 다큐지' 지가 한말 10초만에 뒤집고 부끄러운줄도 모르니 바보 맞네.
                         
너만바라바 21-02-08 15:30
   
힐링 영화에 사건 사고가 안난다는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웃긴거 아닌가?ㅋㅋ
힐링영화라 사건이 생기지 않는다는 생기지 않는다는 그쪽말을 제가 인정한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치고 말을 받아쳐 준거지ㅋㅋㅋ
                         
정정이 21-02-08 15:32
   
아이고 눼눼 그러셨쪄요? 우쭈쭈~ 알았으니 울지마요~
                         
너만바라바 21-02-08 15:33
   
죽어도 인정은 못하겠고 ㅋㅋㅋㅋ
이런 사람들이 영화를 보니 저딴 이중잣대가 나오는거지ㅋㅋ
사건 없는 영화만 보시는 수준 높으신 분
최소 헐리웃 대작들은 다 안보시나 봅니다?ㅋㅋㅋ
                         
정정이 21-02-08 15:41
   
푸흐흡. 자기가한말을 10초만에 뒤집는분이 이중잣대를 논하시니 참 재미있네요.
역시 바보가 맞았다.
                         
너만바라바 21-02-08 15:42
   
ㅋㅋㅋㅋㅋㅋㅋ 개그하냐? 지가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고 앉았네
아 그래서 사건 없는 영화 뭐 보셨는데요?
                         
정정이 21-02-08 15:47
   
사고를 다루지 않아도 잔잔한 가족영화 많습니다.
시간나면 그런것도 좀 보고 그러세요. 그래야 사고없이 영화가 되냐는 멍청한 소리는 안하고 다니죠.
                         
너만바라바 21-02-08 15:49
   
그런 가족 영화에도 사건은 있습니다ㅋㅋ
가족 힐링영화라고 사건이 없는줄 아나 교통사고같은게 나야 사건이 아닙니다
진짜 사건 없는 드라마나 영화 같은건 고독한 미식가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밥만 먹는 이런걸 말하는거고요

그리고 사건 없는 영화만 보시는 분이라면 지금까지 재밌게 본 영화도 별로 없겠네요?ㅋㅋ
                         
정정이 21-02-08 16:04
   
역시 바보가 맞네.
내가 언제 사건사고없는 영화만 봤다고 했지? 글 읽는게 좀 힘드신가요?
그냥 멍청한게 아니라 난독증이나 망상증이나 뭐 그런게 좀 있으신가봐요.
가뜩이나 처발리고선 궁색한 'ㅋㅋ'로 정신승리 하려는것 같아 불쌍했는데
진짜로 몸 불편한 사람을 놀린것 같아서 짠하네.
                         
너만바라바 21-02-08 16:20
   
말이 오락가락 하는거봐라 누가 누구보고 바보라는건지ㅋㅋㅋ
네 힐링영화 뭐 있어여? 사건없는 힐링영화 말해보시죠?
논리가 없으니 바보니 멍청이니 하는 말로 자기 공격성을 들어내는 겁니다
그런 욕을 할 시간에 논리력이나 기르세요
                         
정정이 21-02-08 16:28
   
"사고를 다루지 않아도 잔잔한 가족영화 많습니다." 라는 말이 어떻게
"사건 없는 영화만 보시는 분" 으로 들릴 수 있죠?

심지어 자기말을 몇번을 번복을 하는 사람이 논리타령을 하다니.
게다가 "사고"를 "사건"으로 말을 바꾼걸 모를꺼라 생각하나? 누가 오락가락?
놀라워라. 이게 정신승리의 궁극체인가요?
                         
너만바라바 21-02-08 16:36
   
논리가 없으면 공격성이 나오죠ㅎㅎ
흥분하셨나봅니다?ㅎㅎ
                         
정정이 21-02-08 16:41
   
아뇨? 님 조롱한건 난데 왜 제가 흥분을 하죠? 황당한건데?
님이 쓴 글을 한번 차근차근 다시 돌아보세요.

님은 말이 계속 바뀌고 심지어 남의 말을 맘대로 바꿔서 이해하고 있어요.
말을 이해못하고, 하는 말이 바뀌고 심지어 억측을 하는게 논리가 없는거죠.
이걸 알아채지 못할 정도면 논쟁을 떠나 진심으로 님 상태가 걱정스러울 정도입니다.
                         
너만바라바 21-02-08 17:32
   
그래서 사건 없는 영화 본거 뭐있냐고?ㅋㅋㅋㅋㅋ
                         
너만바라바 21-02-08 17:34
   
할말 없어 하는 정신승리는 그만ㅋㅋㅋ
                         
너만바라바 21-02-08 17:35
   
애초에 인터스텔라를 사건없는 힐링영화라 생각하고 봤다는 억지부터가 코메디였지ㅋㅋㅋ
난독, 논리, 독해, 이해력 뭐 하나 다 평균이 되는게 없네
                    
정정이 21-02-08 15:15
   
mr스미스 / 그러니까 신파의 논점은 진부함에 있다는 겁니다.
너무 뻔하고 자주 봐와서 진부하다고 느껴야 신파라고 한건 안보임?
가르강튀아의 시간 차이를 다루는 영화가 널리고 넘쳐 진부하다고 느낌?
                         
mr스미스 21-02-08 15:21
   
님은 인터스텔라의 전개가 예상 안된다면서요. 저는 예상했다니까요?

가르강튀아 내부에 들어가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몰랐지만
가르강튀아의 거대중력 때문에 밀러 행성에서 보낸 3시간 동안 지구에서 23년이 흘러 가족과 멀어지게 되는 설정...

이런 비극은 밀러 행성의 조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순간부터 예상했습니다.
                         
정정이 21-02-08 15:22
   
'너무 익숙하고 예상가능하고 많이 봐왔던 장면이 나와서 진부하다고'라고 멀쩡히 적어뒀습니다만?
기억에 문제가 있으신가봐요.
                         
mr스미스 21-02-08 15:31
   
태호와 순이의 설정 다른 영화에서 얼마나 나왔는데요?
한번 예를 들어보세요.
                         
정정이 21-02-08 15:37
   
반도, 부산행, 7번방, 해운대, 신과함께 등등?
                         
mr스미스 21-02-08 15:41
   
"5차원공간에가서 과거의 딸을 마주하면서도 단절된 공간에 갖혀 고통받는 장면을 다른 영화에서 본적 있음?"

님이 인터스텔라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영화에서 태호, 순이가 처한 것과 유사한 상황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막연히 작품명만 대지 마시구요.

반도 부산행 7번방 해운대 신과함께가 우주영화에요?
                         
정정이 21-02-08 15:45
   
풉. '태호와 순이의 설정'에서 신파라고 비판받는 부분이 우주영화라서 가려지는 부분이었음?
아예 논점이 뭔지 파악도 못하고 계시네요.
                         
mr스미스 21-02-08 15:52
   
쥐로군님이 인터스텔라 블랙홀 내부 장면도 예상되는 슬픈장면인데
님이 이런 장면을 다른 영화에서 본 적 있냐면서 한 말이잖아요. 당연히
다른 영화에선 이런 장면이 안 나오죠. 상황 설정 자체가 다르니까요 ㅡ.ㅡ;;
다른 영화에서는 블랙홀에 들어가질 안잖아요?


(여기서부터 승리호 영화 안보신 분들은 강스포니까 읽지마시길..)

님이 인터스텔라의 구체적 상황 설정을 얘기하면서 다른 영화에서는 이런 장면이
없다고 얘기했듯이, 똑같은 잣대로 얘기해보면 승리호에서는 태호가 우주스테이션에 불법 승선하려는 사람들을 사살해서 죽은 엄마의 딸을 자기가 키웠는데, 나중에 도박장에서 돈 따는데 열중해있다가 우주쓰레기 사고 때문에 딸이 죽게되서 그 시체를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설정..이거 다른 영화에서 나왔습니까?


님이 지금 하는 행위가 이중잣대라고요
                         
정정이 21-02-08 15:58
   
아니죠. 그런 설정은 분명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재미요소죠.
신파라고 비판받는 부분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어른이 희생한다'는 전개입니다.
(스포) 마지막 적과함께 자폭하는 장면이 결정적이죠.
이런 장면은 다른 영화에서 이미 무수히 너무 많이 봐왔던 장면이란거에요.

승리호로 인해 한국영화가 SF로의 새도약을 한것 좋습니다.
훌륭하고 용감한 도전이고 칭찬 받을 부분이에요.
하지만 너무 많이 봐왔던 장면을 그래서 이전에도 신파에 대한 비판이 있는 상황에서
똑같은 전개를 또다시 활용하는건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하긴 어려운거에요.

신파라는 지적이 있으면 어느부분에서 그런가를 살펴봐야하고 그게 타당한 점이 있다면
건전한 비판으로 수용해야 발전의 길이 있지 그저 감싸기만 하면 그건 퇴보하는 길이 되는겁니다.
하늘나비야 21-02-08 14:56
   
저거 보면 명장면이라고 훌쩍거릴 양반들이 한국은 신파라고 욕하는 건 .. 아무리 봐도 이상해요
너만바라바 21-02-08 15:08
   
재밌는건 신파라고 까면 항상 해외에서 성공한다는거...
지구를 구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한다? 이런건 누구나 예상 가능한 결말인데
헐리웃 영화라면 그 사람들 눈에는 예술로 보이나보죠
MoralGaze 21-02-08 15:10
   
문화 사대주의 비슷한거죠. 우리나라껀 무조건 배척하고 외국껀 다 좋다고 받아들이고 보는 무식한 현상. 그래서 신파가 들어가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기 마련인데, 우리나라 영화 = 무조건 신파 // 외국 영화 = 감성자극 스릴러 SF 영화 이런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