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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9 14:06
찍자마자 전 세계로 수출?…부끄러운 'K-신문' 열풍.jpg
 글쓴이 : 노닉
조회 : 347  


얼마 전, 유명 온라인 게시판에서 화제가 된 사진들입니다.

태국 방콕에 있는 가구 전문점 이케아의 포장대에 한국 신문이 잔뜩 쌓여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하다는 겁니다.

저희가 그 이유를 역으로 추적해 봤더니 한국 신문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 '발행 부수 부풀리기'와 맞닿아 있습니다.

취재를 하면 할수록 읽으라고 발행한 신문이 아니라 포장에 쓰라고 유통한 신문지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오늘 낮, 태국 방콕의 이케아 매장.

가구나 소품 포장에 쓰라고 신문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동아일보에 매경-한경-서울경제 등.

작년 12월에 인쇄된, 펼쳐보지도 않은 새 신문들입니다.

왜 태국 매장에 한국 신문이 이렇게 많을까.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꽃을 감싸고 있는 것도 한국 신문.


파키스탄 길거리 음식은 아예 조리 직후 한국 신문지에 담아서 팝니다.


태국에선 시골에서도 한국 신문 포장이 흔합니다.





콩기름으로 인쇄해 친환경적이고, 기름기도 잘 흡수해 좋다는 게 현지 평입니다.


이베이나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쇼핑몰에선, 한국 신문을 사면, 미국·중국은 물론 러시아와 리투아니아까지 배송된다고 나옵니다.

다른 나라 신문지도 팔리고는 있지만, 한국 신문은 포장도 안 뜯은 새 것인데다, 한번에 몇십톤까지 대량 주문이 가능해 인기가 많습니다.



국내 업자들도 해외 수출에 적극적입니다.


일부는 계란판 제조나 애완동물 배변용 등으로 국내에서 소비되지만, 상당수는 수출됩니다.






펼쳐보지도 않은 새 신문이 점점 더 많이 남아돌 수밖에 없는 겁니다.

신문사의 영향력을 결정하는 유료부수도 조작이 의심됩니다.

신문 발행부수를 집계하는 ABC협회가 지난해 밝힌 발행부수 대비 유료부수 비율은 조선일보의 경우 96%.

그러나 문체부가 조선일보 지국 9곳을 조사한 결과, 유료부수 비율이 60%대로 나타나,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문 발행부수, 특히 유료부수는 광고 단가 뿐 아니라, 국가 보조금을 책정하는 중요한 기준.

신문사들이 읽지도 않을 신문을 찍어내 밀어내다시피 지국에 팔고, 감당 못한 지국들이 해외 판로까지 개척하면서, 민망하고 부끄러운 '신문지 한류'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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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늑대 21-04-09 14:11
   
좆중동은 보도 안하겠지 ㅋ
긴양말 21-04-09 14:14
   
신문이라 말하면 안됨 신문지라고 꼭 집어줘야함..좃중동 신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