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 당국이 최근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3차 접종(부스터 샷)’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수급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이번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직접 움직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 방미 중인 스가 총리가 화이자 CEO와 직접 통화해 화이자 추가 확보에 합의했다”며 “이번 합의로 16세 이상을 모두 맞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4000만~50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출발도 우리보다 빨랐고 수급 불안정 위기 상황에서 기민하게 대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