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는데... 한 꼬마 여자애가 훌쩍훌쩍 울고 있고
주위에 여자 꼬마애들 4~5명이 그 꼬마 둘러싸고..
콜라가 어쩌구 저쩌구... 머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콜라를 쏟아서 그런가?,, 우는 꼬마가 너무 안스러워 보여서
내가 콜라값 물어줄려고 게네들한테 2000원 줄라하니까..
콜라가 문제가 아니라.. 콜라가 쏟아져서 자기 스케이트보드에 묻은게 문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뭘 그런거 가지구 그러냐구... 묻어도 괜찮은거 아니냐구 하니까..
나무라서 썩을지도 모르고... 어쨋든.. 자기한테는 괜찮은게 아니라나? ㅋㅋㅋ
그럼 우는 애가 어떻게 하길 원하냐구 물어보고.. 이걸 물어내야 하냐니깐 그건 아니라네...
그래서 최소한 사과라도 하면 돼지 않겠냐? 제안하니까.. 한참 생각하더니..
최소한이라면 그정도는 해야줘.. 그러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우는 꼬마한테.. 언니들한테 죄송하다구 말하니까..
조막만한 목소리로 울먹이면서.. 언니 미안해.. 그러더이다..
근데 그 꼬마들은 여전히 째려보고 있는데... 너무 안스럽고.. 그래서..
이정도면 용서 좀 해주면 안되겠냐? 하면서.. 그냥 왔어요... ㅋㅋ
아.. 이거 괜히 끼어든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