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을때 상병 꺽일때쯤 되니까 무릎 관절에서 "따닥 따닥" 뭔가 걸리는 느낌들고, 포사격 끝나면 귀가 윙윙~
산위 방어지에서 매번 식사추진 있을때 산 밑으로 내려와 낑낑거라면서 산위로 가지고 올라가고, 다 먹고, 가져다 놓고..
비오는날 유격복귀훈련하던거, 눈오는날 혹한기 훈련에서 오르막길에 미끄럼처럼 아래까지 미끄러 내려가던거,
선임 팬티 없어졌다고 밤 10시에 안 재우고 얼차려 받던거, 누가 내무부조리 찔렀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달동안 매일 얼차려 받던거.. 등등 인간적으로 군대 갔다온거 비하는 하지 말았으면..
맞기도 많이 많고, 훈련하다 죽은 타 중대 사람도 보면서 지나간거니 웃으며 추억인양 얘기하는거지..
사실 이가 바득 바득 갈리는 2년이었네요..
20대의 그 2년이란 시간을 돌려 받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망상을 하며 월요일이라 빡시게 일 하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