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교의 80%이상이 산동출신인건 맞지만 우리나라에 왔던 본토인들은 장개석 국민당 지지자들로 공산당에게 산동반도가 함락될때 친척과 친구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상황에 모든 재산까지 버리고 베트남 보트피플처럼 배를 타고 급히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 인천으로 피난을 온 사람들이죠.
그래서 공산당과 본토에 대한 적개심이 대단함. 그때문에 원고향이 대만이 아님에도 기본적으로는 정치성향상 대만쪽에 가까움.요새는 본토가 개방되면서 본토에서 살아남았던 친척들을 이용해 본토쪽에서 사업을 많이 하면서 그 적개심이 상당히 희석되기는 했지만요.
청나라 시절부터 있던 화교들도 있지만 그건 소수이고 국민당 정부가 무너질때 피난온 사람들이 대부분임. 현재 국적은 대만이나 중공이지만 실상 본인들은 본토와 대만과는 구분되는 '산동인'이라고 본인들의 정체성을 말하는편임.
예전 특별법으로 인해 국민당정부때 밀려와 정착한 산동성출신 화교들은 국내 영구 영주권을 얻을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귀화한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도 귀화 안한 사람들 많아요. 다만 그때 영구 영주권 얻은 사람들과 몇대 후손들은 계속 영주 영주권 자격을 가진걸로 알고 있음.
70~80년대까지는 부동산등도 전혀 보유하지 못하는 제한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풀려서 국적만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지 대부분 한국사람들이나 마찬가지예요. 이미 대부분 3~5세대정도들이라...
4~5세대 정도 젊은이들은 본인들도 다들 한국인이라고들 생각함. 중국어 전혀 못하는 친구들도 봤음. 예전과는 달리 화교학교등보다는 국내 학교등에 입학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최근 우리나라 위상이 선진국으로 올라가거나 하면서 결혼이나 자녀출산등을 앞두고 우리나라로 귀화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