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 후 그냥 바로 취업했습니다...지방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사이정도인데...
생산직인데 팀을 잘 만나서..일도 편하고 사람들과의 트러블도없습니다...
뭐 야근도 없고..주말출근없고...연차,반차 눈치안쓰고쓸수있고..복지는 참 좋아요..
남자지만 작년에 육아휴직1년 다녀와서 복직후 일하고있는중입니다..
근데 연봉이 좀 낮아요..사실 입사 후 2,3년차부터 연봉떄문에 이직을 고민했었는데..
일도 편하고 복지도 괜찮음에 그걸로 퉁 치자는 마음에 갈팡질팡 하다보니 지금까지왔네요...
연봉은 올해 33살에 7년차인데 3300정도네요...ㅠ
연봉은 낮을지언정..칼퇴할수있어서 퇴근하고 집가면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낼 수 있고..주말에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음에 퉁 치자~ 생각하며 와이프랑 맞벌이로 지내고있는데..
요새 부쩍 제 나이또래(?) 뭐 저랑 비슷한 나이대 분들의 연봉이나..뭐 그런거 인터넷 댓글을 보면 한숨이나옵니다......
지금 다니는 곳이랑 비슷한 일을 하는 회사도 드물기도하고...경력직으로 이직이 쉽지않네요
전공도 생명공학쪽인데 학사출신이다 보니 이직 폭도 상당히 좁습니다..
뭐 지금 먹고 사는게 어렵고 힘들고 그런건 전혀아니지만..
와이프가 일을 그만두면 외벌이로는 돈을 모으기 힘들다는점과..
혼자 외벌이로 300~400이상씩 버는분들에 대한 부러움이 공존하네요...
인생을 빠듯하게 살아왔다기보단 그냥 있으면 있는대로~없으면 없는대로~ 편하게 살아온 제 자신떄문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