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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2 11:52
GS 메갈광고를 보다가 떠오르는 이야기
 글쓴이 : 신의한숨
조회 : 1,098  

70년대 이야기라 기억 하실분이 있을라나 모르는데
라면땅에서 시작 자야가 나오는 직전에
비슷한 종류의 과자가 나옴
그런데 과자봉지에 그림이 문제가 됨
주인공이 오른손으로 헬멧을 안고
왼손을 쭉 뻗어 V 자를 그렸는데 
그 그림이 대한민국 지도이고
헬멧의 위치가 서울쯤 위치인데
그것이 박정희 대통령 머리를 잘라 오라는 북한의 암호라는
소문은 진실인지 모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과자가 사라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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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21-05-02 11:55
   
으르신!
바야바라밀 21-05-02 11:56
   
할배요!
신의한숨 21-05-02 11:57
   
덕산제과 왕돌이 였구만요..찾아보니 있네

https://blog.daum.net/why4416/15957351
     
LikeThis 21-05-02 12:00
   
저 핼맷 위치면 청와대 보다는 평양 아닌지?
     
진빠 21-05-02 12:07
   
헉.....
신의한숨 21-05-02 11:59
   
“과자 포장지에 그려진 소년의 허리띠가 휴전선이고 버클이 남침 땅굴이며, 제목을 거꾸로 읽으면 6·25란 글자가 나오는 암호다, 이런 소동이 있었다”고 그 사태의 내용을 소개했다. 1970년대 벌어진 일이다. 그러나 인터넷은 그 단서를 제공한다. 진 교수가 인터뷰하기 1년 7개월 전, 루리웹의 ‘추억의 아이템’ 게시판엔 ‘74년도 불량식품’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슈패매냐^^’라는 아이디의 사용자는 “강화도 낚시를 갔다가 물고기 대신 과자 봉지를 낚았다”면서 ‘덕산제과 왕돌이’ 과자 포장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의 과자의 제조 연월일은 1974년 9월 2일이고, 당시 정가는 10원이었다. ‘왕돌이’라는 이름 부분이 찢겨 실제로 ‘왕돌이’를 거꾸로 읽으면 6·25처럼 보이는지 알 수 없다. 사진과 관련한 댓글로 한 누리꾼이 제과회사에 다니는 전문 수집가 친구의 의견을 빌려 진 교수가 말한 ‘소동’을 간접 증언했다. 왕돌이 포장지에 그려진 파일럿의 폼이, 마치 한반도의 지도 모양을 형상화한 것 같고, 그가 둘러맨 머플러는 북한 소년의 상징이라는 소문이 퍼진 모양이다. 덕산제과 사장이 중앙정보부에 끌려갔다는 등의 소문도 있었고, 문제가 심각해지니 당시 덕산제과 사장이 직접 매스컴에 해명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는 뒷이야기다.

현재 LA에 거주하는 ‘요팡’이라는 블로거는 더 상세한 증언을 내놨다. 먼저 과자 이름 왕돌이. ‘왕이 돌격하면 이긴다’는 말의 준말인데, 여기서 왕은 김일성이다. 덕산은 김일성이 태어난 곳이다(물론 사실이 아니다. 당시 소문이 그랬다는 것이다). 파일럿은 북한 괴뢰군의 조종사이며, 가슴의 옷깃이 아래로 화살표처럼 향해 있는데 이건 ‘남침’을 의미한다. 공산당의 승리를 뜻하는 ‘브이자’를 표시하는 것은 하필 왼손이다. ‘요팡’의 증언은 계속된다. “왕돌이는 북한 간첩이 남한에 만든 회사 과자이며, 과자에는 김일성의 중요한 지령이 담겨 있다.” 아이들 사이에 돌던 황당한 음모설이다. 하지만 1970년대 사회 상황이 그랬다. 30년도 더 된 해프닝이지만,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런 시절이 다시 오지 못할 이유도 없어 보인다.
하야덴 21-05-02 12:00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