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인생이 개막장인 것은 대통령 탓도 아니고 정치 탓도 아니고 나라 탓도 아니에요.
부모탓은.. 그건.. 아니라고 말할 자신이 없네요.

괜히 바깥에서 원인을 찾으면서 편해지려 하지 말아요.
너만 잘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아름다운 세상일 거에요.
어차피 빨아도 걸레되기도 힘들어진 인생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부모형제에게 살처분 되는 것은 좀 막아보아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지금보다 사람 취급 받기는 힘들 거지만 마음속의 그 나라에 가면 해피해 질 거라는 헛된 망상을 막지는 않겠어요.
그런데 꿈만 꿔요.
아무렇게나 싸질러대서 정상적이고 건강한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 다른 사람들 기분 잡치게 하지 말고.

니 인생이 지금 이 모양 이 꼴인 건 다 니 탓이에요.
남 탓만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아 그건 과욕이고, 숨만 쉬고 살아요.

그리고 나라 망할까봐 걱정하지 말아요. 

니들이 암만 설쳐대도 망할 나라 아니에요. 

니들이 없으면 조금 더 아름다와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