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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1 16:25
요즘은 담배핀다고 질병수준취급 당하네요
 글쓴이 : 변딸기
조회 : 936  

방금 밖에서 담배 다피고 엘베 탔는데

아파트 주민같던데  여러사람 피해주지말고 담배폈음 걸어가던가 사람없을때 타라고

물론 제몸에 담배냄새가 안났을리는 없겠지만

그분은 흡연실에 있던 절 유심히 보고 들어가시더니

제가 오는걸 보자말자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즉 냄새가 몸에 베였는지 따지지도 않고 폈으니 다가오지도 말라 이뜻인거 같은데

음..  이게 내가 예의가 없는건지  그분이 예민한건지

좀 파악이 힘들긴 하네요

아무튼 담배를 끊던지 해야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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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 21-02-11 16:27
   
반면 술에는 왜이리 관대할까요.
     
변딸기 21-02-11 16:29
   
술에 비해 담배는 피지않아도 연기를 마시는것만으로도 피해를 입으니 이해는 합니당
     
하이1004 21-02-11 16:31
   
술취해서 꼬장잘못부리면 티비에 나오는데 담배피는 사람이 길빵하고 가래밷는건
          
더원 21-02-11 16:33
   
술쳐먹고 사고치면 감경도 되니 잘못된거 아닌가요? 술마신 사람 체취도 역겹기는 마찬가지고요. 여기저기 토해놓고. 고성방가에다가... 물론 담배 옹호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그리핀04 21-02-11 16:33
   
이 상황에선 말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비흡연자들은 엘리베이터에 막 담배 피운 사람 타면 무조건 속으로 욕하긴 하죠. 가글하고 사탕 먹고 뭘 해도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냄새가 마스크도 뚫고 들어오니까요. 차라리 똥냄새가 나을 정도로 불쾌하긴 합니다.

그래도 같은 아파트 주민이 저렇게 말하는 건 좀 그렇네요.
아무 21-02-11 16:34
   
담배 만큼 한국에서 취급이 상전벽해인 기호품이 있을까 싶네요.
예전엔 흡연자의 이기주의가 극에 달했다면 지금은 비흡연자의 이기주의가 극에 달한, 서로 장군 멍군 치는 거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촐라롱콘 21-02-11 16:34
   
세상에는 별의별 오지라퍼들이 존재하니까요.....!!! ^^

개인적으로는 만약에 같은 동 주민이 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 가지고 나한테 시비걸면

그 자리에서 몇 배로 느끼게끔 되받아치는 건 물론이고 정중하게 사과할때까지

마주칠때마다 오히려 내가 시비걸 수 있는 훌륭한 먹잇감을 제공해주는 격이죠~~~

상관도 없는 남의 일에 감히 주제넘게 간섭하는 오지라퍼들이 박멸되는 날을 위해......^^
스랑똘 21-02-11 16:36
   
엘리베이터에서.....흡연자가 담배피고 들어오면 바로 냄새 납니다...속으로 욕해요...
마찬가지로 술쳐먹고 들어와도 냄새 납니다....속으로 욕합니다...
     
촐라롱콘 21-02-11 16:39
   
속으로 백 번 천 번 욕하는 거야 누가 뮈랄까만은...

요즘같은 험한 세상에 그런 정도를 가지고 그때마다 당사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나쁜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 한.... 정말로 험한 꼴을 보는 날도 있기 마련입니다~~~
          
스랑똘 21-02-11 16:44
   
그래서 흡연자들 뒤통수 까고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겁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담배냄새 맡는거 불쾌해서 엘리베이터 같이 타지 말자고 한건데
그걸 직접 표현했다고 나쁜 습성이라구요?
담배냄새 풍기며 다른사람에게 불쾌한 빅엿을 날리고 다니는건 괜찮고
엘리베이터에서 좀 피해달라는 말은 나쁜 습성?
험한꼴은 담배피다 쇠파이프로 뒤통수 까이는 날도 있기 마련이겠죠?
               
변딸기 21-02-11 17:11
   
개인적으로 엘베는 공짜가 아니죠  돈내고 타는 서비스 입니다  물론 불쾌한거 인정 합니다만  각자 같은돈 내고 타는 엘베를 한쪽이 불쾌하단 이유로 타지 말라는건
이상한 갑질은 맞아보이네요
                    
스랑똘 21-02-11 17:18
   
배려의 문제입니다...
흡연자는 비 흡연자를 배려했어야 했죠...하지만 안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먼저 탄 사람은 불쾌하더래도 배려는 해줄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안했죠...

그런데...

전 먼저 배려 안하는 사람을 탓할랍니다....
담배폈으면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있으면 조용히 다음에 탈 수 있었지 않나요?
                         
변딸기 21-02-11 17:21
   
음 배려의 문제라면 해줄수는 있죠 ㅎㅎ
저또한 오늘 이런 얘기 들었으니  바쁘지 않을때
꼬마나 노약자들 타시면  양보할수 있습니다
다만 배려를 강조하는건 잘못된거죠
말그대로 배려입니다  제가 내키면 할수있다는거죠 근데 그 배려라는게 강조에 의해 행해지면 그건 배려가 아니라고 봅니다
                         
스랑똘 21-02-11 17:25
   
오 그러니까 담배냄새 풀풀 풍기며 주변사람 불쾌하게 만들며 괴롭히는 행위는

개인의 문제니까

비 흡연자인 니들이 참아라.....이런 논리인가 봐요?

남을 배려하지 않으면 자신도 배려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배우지 못했나 보군요?
                         
변딸기 21-02-11 17:28
   
그런뜻이 아닙니다
일단 엘레베이터 안에 흡연자가 타던 안타던 아무 문제가 없는게 첫번째 그리고 엘레베이터는 공짜가 아니라 돈내고 타는게 두번째 배려라는건 행하는 사람의 마음의 문제라는게 세번째
저로인해 불쾌하다면 제가 앞으로 엘베탈때 향수를 뿌리거나 최대한 냄새를 가릴수있게 하면 되겠죠  다만 이번같이 타지마라 라고 한다면
전 기꺼이 무시하고 탈거 같네요
                         
스랑똘 21-02-11 17:35
   
지금 논리적으로 보자면
층간소음 유발자와...층간소음 피해자의 문제를 대입해 보시면 이해가 갈듯 하네요...
둘다...자기 돈주고 산 아파트고 자신이 사는 주거 공간이고 다 같이 사는 공용주택인데
층간소음 유발자가 왜 내 맘대로 편하게 사는거 가지고 뭐라하냐는 느낌같지 않나요?
배려는 개인의 문제이고 행하는 사람의 마음인데  아랫층 사는 사람이 올라와서 강제로 배려를 강요하는건 나쁜거다?
그런 논리랑 너무 흡사하지 않나요?
                         
변딸기 21-02-11 17:41
   
층간소음을 일으킨적이 없어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잠을 주무시기 힘들정도의 고통을 선사하는거와는 별개로 보는데여 ..
                         
스랑똘 21-02-11 17:47
   
비 흡연자한테는 비슷합니다...
과연 엘리베이터에서 담배냄새 맡아서 불쾌한거가 한번 뿐이었을까요?
맨날 탈때마다 이사람 저사람 담배냄새 풍기고 타니까 기분이 안좋았을거고
그런차에....
저기서 님이 담배피우는거 확인하고 얼릉 엘리베이터 탈려고 왔는데
변딸기 님께서 후다닥 엘리베이터 타티까 빡쳐서 한마디 했을거 같은데....

제 예상이 틀렸을까요?

님이 담배피고 엘리베이터 탄게 한번 뿐이었다면 제가 사과하죠....
                         
변딸기 21-02-11 17:51
   
그분이 만약 님 말씀대로 엄청난고통을 동반하셨다면 그것에 대해 저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순서이지 않을까요?
                         
스랑똘 21-02-11 17:53
   
왜그래요?

자신은 남을 배려하지 않으면서

상대는 자신을 배려해주길 바래요?
                         
변딸기 21-02-11 17:55
   
배려를 강요하면서 정작 배려를 안한다면 제가 왜 굳이 배려를 해야하나요?  당장 전 제몸에 냄새가 나는지도 모르는상황인데요? 이해를 시켜야 배려를 하든 안하든 하겠죠??
담배냄새 역하니깐 앞으로 사람있을때 타지말라하면 제가 배려를 하고싶을까요?
말이라는게 그렇잖아요 님말대로 오는게 있어야 가는게 있는건데 정작 전 질병취급받고 배려를 해야하나요?
미리 양해를 구하고 정중히 부탁했다면
저또한 기분좋게 양보했을겁니다
배려라는건 그런겁니다 서로 좋아야 되는거죠
                         
스랑똘 21-02-11 18:03
   
담배필 나이면서 담배냄새가 남한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아직까지 배우지 못했나 보군요?
타인을 먼저 배려하지 못해서 상대방으로부터 핀잔을 받았는데....

자신이 타인을 불쾌하게 만든건 걍 별거 아니고
그동안 몰랐으니까 이해를 받아야 되는거고.....

타인이 나에게 핀잔을 준건 기분나쁘고  이해하지 못하시겠다....라는 논리인거죠?...
                         
변딸기 21-02-11 18:05
   
담배냄새가 몸에 베이신 분들도 있겠지만 담배냄새가 생각보다 안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차에요  이때까지 살면서 담배냄새 난다고 들었던적 한번도 없고 여자친구 사귈때도 제가 담배피는지 몰랐던적도 있었구요  님 지금 너무 피해자 가해자 선을 귿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담배 핀다고 가해자는 아니에요
이해를 시켜야 되는것도 싫다면 전 배려하기도 싫습니다  피해가 된다면 양해를 구하는게 첫번째 양해도 못구하고 강압적으로 하는건 배려라는 이름의 강요죠 그런분이 또 있다면
저또한 제 마음대로 할겁니다
                         
스랑똘 21-02-11 18:13
   
그건 님 주변사람 얘기고....

자신이 담배피고 담배냄새에 민감한 타인이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 탈려고 했는데
그 타인이 나에게 덤배 냄새난다고 타지 말라고 한건 기분나쁜거고 나를 배려하지
못한 행동인거지만...
내가 모르고 담배냄새 폴폴 풍기면서 엘리베이터 타서 주변사람 괴롭힌건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냐....니가 민감해서 그런거니까 니가 나쁜거야....
라는 얘기이잖아요?

그니까 하고싶은 애기는 니 코가 민감해서 불쾌한건데 그걸 왜 나한테 따지냐...
왜 엘리베이터 타고 말고 니가 정하냐....담배냄새 불쾌한건 니탓이야 난 냄새안나...

그런 얘기인거죠?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변딸기 21-02-11 18:15
   
삐딱하시네요 ㅎㅎㅎ
아까적었는데
“미리 양해를 구하고 정중히 부탁했다면
저또한 기분좋게 양보했을겁니다
배려라는건 그런겁니다 서로 좋아야 되는거죠”

이게 제 대답입니다 불편하고 힘들다면
양해를 구하고 정중하게 부탁하시면 됩니다
                         
스랑똘 21-02-11 18:23
   
그러니까요...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님은 상대방이 정중하게 부탁하길 바랬겠지만.....
그 전에 님이 먼저 그분에게 사과하고 반성할 생각은 없었나요?
상대방이 한 핀잔이 기분나빴다고 여기다 글 올렸잖아요?
제가 봤을땐 그사람이 피해자인데.....
모르고 가해를 했다면 먼저 사과를 해서 기분좋게 풀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럼 서로가 배려를 한거고 여기에 글 올려서 분풀이 하지도 않았을거고....

그런데 계속해서 지금 자신의 행동은 모르고 한거니까 별거 아닌거고 상대가 정중하지 못한건 나쁜거고 그런식인거냐고 묻고 있는겁니다...
                         
촐라롱콘 21-02-11 18:40
   
별......!!!

몸에서 담배냄새 좀 난다고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주장은
도대체 어떤 뇌구조에서 나온 논리인지.....???

그런 식이면 하나 예를 들어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에 자동차들이 예열을 위해
타 계절에 비해 1~2분 가량 더 많이 공회전하는 것도 예사인데...
그 매연냄새는 어찌 견딜 것이고 그럴 때마다 일일이 지적하고 또한
지적받는 이들은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논리인지....^^

그런 논리라면 담배냄새 뿐만 아니라 향수냄새도 강하면 역하게 느끼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고기먹고 들어가면 옷에서 고기냄새 풍기는 것도 예사인데 그럴때마다 지적질하고 살 것인지....??

정말 세상 쓸데없이 피곤하게 살아가는 이들도 있군요~~~
그렇게 예민해가지고서야 평균수명만 단축되는 꼴일텐데.....^^
                         
스랑똘 21-02-11 18:44
   
이게 흡연자들의 논리입니다...

그래 사람은 날마다 똥누는데 똥눌때 똥냄새 나는거 당연한거지...

동네 여기저기 길거리에 똥좀 누고 다닌다고 뭘 그리 민감하게 굴어?

니들은 똥냄새 안맡고 살아? 뭘그리 민감해? 그렇게 예민해서야 어디 제 수명대로 살겠어?

멋지다! ㅋㅋㅋㅋㅋㅋㅋ
                         
변딸기 21-02-11 18:59
   
참나 제가 가해자인가요???

분명히 말했죠 피해자 가해자 선긋지말라고
지금 님은 흡연자는 가해자 비흡연자는 피해자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시고 계신거 같은데
전 가해자도 아니고  그분도 피해자는 아닙니다
이걸로 법정싸움 갈거도 아닌데 피해자 가해자를 나누세요?  좀 너무 하시네요 본인기분 안좋으면 전 가해자가 되는건가요?
사과를 해야한다라?  너무 가셨습니다
좀 본인의 상식선을 깨 부수는게 먼저이실꺼 같네요
님이 생각해도 웃기지 않아요? 처음에는 배려얘기만 하시던 분이 이제는 먼저 사과해라고 하질 않나 ..  ㅋㅋㅋㅋㅋ
                         
스랑똘 21-02-11 19:18
   
아직도 이해를 못하셨네요...
 님은 엘리베이터 같이 타지 말라고 핀잔준 사람의 입장은 이해를 해주셨나요?
가해자 피해자 나눠서 말한건 예를 들어서 말한거지만 엄연히 따지면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든건 사실이죠...
그걸 지적하고 핀잔준  사람한테 먼저 배려를 해주고
좋은말로 미안하다고 했으면 됐을텐데....
 전 인터넷을 글 올려서 자신의 입장만 지지받고 싶어하는 그 심정을 이해 못하겠네요...
                         
변딸기 21-02-11 19:34
   
답이 없네요 .. 아직도 흡연자는 가해자로 보시네요  절 이해시키는건 배려를 요구하는 그사람이 하셔야 하는거죠 제가 왜 아무렇게나 말하는 그사람말을 이해해야하는겁니까;;
불쾌하게 만들면 가해자 불쾌하면 피해자입니까?
님네세상은 그래요?
               
아무 21-02-11 19:02
   
쇠파이프로 뒤통수? 좀 충격적이네요.

님이 옳다면, 피해 받으면 남에게 그렇게, 아니 그 이상의 폭력을 행사해도 된다는 논리가 참 어이가 없습니다.

한번 그렇게 해 보시죠. 그 후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도 아닐텐데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게 놀랍습니다. 

굳이 이야기 해드려요?
님의 억울하고 화난 거 모두 휘발하고 님이 타인을 헤친 것 밖에 남지 않습니다. 분노조절 못하는 사람 밖에 안되요.
담배 핀다고 쇠파이프로 뒤통수 까는 사람이 미친 거죠. 층간 소음으로 칼빵 놓는 사람과 뭐가 달라요?

아무리 얼굴 안 보고 나누는 댓글이지만 서로 선은 넘지 말았음 합니다.

님 논리면 무고한 소나 돼지 잡아먹고 사는 인간도 다 죽어야죠. 왜 지구에 폐 끼치고 살아요?

사는 거 자체가 결국은 누군가에게는 해가 되고 악이 되고 누군가에겐 선이 되고 득이 되어주는 건데 적당히 주고 받고 사는 거지... 님이 얼마니 깨끗하고 고결하게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 싫은 건 죽어도 못참겠다는 심보로만 보이는군요.
                    
스랑똘 21-02-11 19:11
   
맞아요...쇠파이프 뒤통수는 너무 나갔죠....뭐 그건 사과합니다...
그런데....담배냄새 난다고 핀잔주는사람한테 그러다 험한꼴 본다는 말은 고운소리일까요?
저도 욱해서 한 말입니다..
                         
아무 21-02-11 19:24
   
인정하고 사과해주신 점, 저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말을 너무 심하게 한 건 아닌가 싶어 송구합니다.
댓글 달다 보니 서로 점증적으로 상승한 면도 있습니다. 그 말을 한 분도 느끼는 게 있겠죠.
찐보수 21-02-11 16:38
   
저도 담배필때는 잘 몰랐는데 끊고 보니 같이 엘베타면 생각보다 냄새가 많이~ 올라오긴 해요
근데 같은 아파트 주민끼리 저렇게 감정적으로 얘기하다니.. 좀 그렇네요
나루터기 21-02-11 16:42
   
엘베탔는데 된장국먹고 나온사람이 엘베타면 걸어가라고 할넘일쎄 ㅉㅉㅉㅉ
래퍼 21-02-11 16:43
   
나는 속으로만 생각하는 말인데..세상무서운줄 모르고 그걸 대놓고 말하다니
코리아 21-02-11 16:43
   
간접흡연이 직접흡연보다 폐암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니 그럴만 하지요...
다만 나도 흡연자에게 직접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긴 함~
서실 21-02-11 17:08
   
담배필 땐 몰랐는데 끊고보니 냄새가.... 그동안 주변 사람 들에 피해를 끼쳤다 생각하니 괜히 미안해 집디다.
짐헨드릭스 21-02-11 17:13
   
저는 비흡연자지만 흡연은 기호이니 뭐라고 비난하는건 할 수 없음. 그러고보면 주변에 담배피우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네요.
babugogo 21-02-11 17:35
   
비흡연자입장에선 추운곳에서 방금 피운 담배냄새는 똥내보다 더 역겨운데.. 거기다 더러운 사람은 잘 씻지도 안아서 몸에 쩐내와 담배냄새 아우 상상만으로 역겹네.
도토라 21-02-11 18:28
   
흡연 10년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이 대놓고 말한적 몇번 있었어요.
끊고 나서 왜그랬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도 그분들은 잘아는 사람들이었지만 저분은 좀 그렇네요.
     
변딸기 21-02-11 19:01
   
그런경우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무 21-02-11 19:22
   
80년대까지만 해도 아들방 재떨이를 어머니가 갈아주는 집안이 흔했죠.

그게 좋았다. 옳았다 말하는 게 아닙니다. 단지 그 땐 그게 아무렇지 않았던 당연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그게 기피에서 혐오로 급변한 건데 이게 40년만에 이뤄지니 한국이 참 다이나믹 하긴 합니다.

문제는 세대 교체가 일어나기 전에 이런 변화가 일어나니 그걸 당연하게 자란 세대가 자신에게 향하는 혐오에 당혹할 수 밖에 없는 거구요.

개인의 담배냄새 혐오와는 별개로 흡연인에 대한 혐오는 과하다고 봅니다. 과거 흡연자의 비흡연자에 대한 폭력과 본질적으로 같은 기제로 보여 신기하기 조차 해요.

흡연 뿐일까요? 아들방의 재떨이 비워주시던 어머니, 여성의 권리나 위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정서가 있지 않나 싶네요.
짱아DX 21-02-11 20:14
   
담배 끊은지 몇 년이 되다보니 담배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느낍니다. 하지만, 담배 연기를 뿜는 것도 아니고 단지 담배 냄새가 난다고 엘리베이터를 눈치보고 타라는건 뭔가 좀 이상하네요. 그럼 힘들게 일하고 와서 몸에 땀 냄새가 진동을 하는 현장 근로자도, 남편과 아이 먹이겠다고 시장에서 비린내 나는 생선 사온 아주머니도, 어느 집에서 주문한 홍어회 배달하는 배달원도, 암내가 나는 것을 알고 있지만 피부염이 생겨 데오도란트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누군가도 모두 일일이 눈치보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건가요? 그런 분들은 다른 분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집이 10층, 20층이라도 계단으로 걸어올라 가야 하나요?
흑수선 21-02-12 09:54
   
내가 담배 필 때는 몰랐는데...담배 끊고 몇년 지나니까...완전히 개코가 됨.
담배피던 사람이 10미터 전방에 나타나도 냄새나고 가까이 있으면 니코틴
냄새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픔.
줄담배 필 때는 몰랐음....이렇게 지독한 냄새인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