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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11 07:26
이순신 장군 식사
 글쓴이 : 편돌이11
조회 : 2,173  

세자(후일 광해군)가 통제영에 시찰을 나옴.

같이 저녁 식사를 하는대
음식을 병졸들이 먹는것과 똑같이 내옴.

이순신 장군은 세자저하가 드실 수라상인대
이런 음식을...다시 내오라고 말함.

당시 음식을 올린 아낙이..
세자에게 평소 병졸과 다른 대우 받는것을
거절한 장군을 보아 걍 먹으라고 한마디

세자는 밥을 한숟가락 입에 넣으며
세상 어느 수라보다 달고 맛나다고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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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사자 21-05-11 07:36
   
못 믿겠지만, 실제라면 광해군도 대단하군요.
     
편돌이11 21-05-11 07:40
   
실제 있었던 일임.
     
의자늘보 21-05-11 09:51
   
광해군도 대단하지만, 저 아낙도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유.
세자 앞에 평민들 먹는 밥상 올린데다가, 장군이 리젝트 한 걸 다시 뻗대는 기상이 정말 범상치 않습니다.
헬로가생 21-05-11 07:46
   
광해는 참 아리송한 왕임.
     
알개구리 21-05-11 07:50
   
동물로 치면  냥이같은 사람 ...
도나201 21-05-11 07:58
   
광해군은 승자의 역사일 가능성이 가장 높음.

몇가지가 있는데.  바로 선조의 왕권의 정치세력의 이중성을 구분지어서 정치를 한게 가장 큼.

가장 큰 정치적 분할시킨 것이 바로  주자학의 도입임.  기존 성리학을 양대구분을 짓기 위해서 주자학을 도입하면서  조선초기의 사상자체가 무너져 버림.

당시 초기 주자학은 세조의 정권정치이후 축소된 성리학에서 출발된 세력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주자학이 도입하게 됨.

선조라는 인물자체가 엄청난 이간질의 왕임.  그러면서 자신의 지위영달에만 축척했음.
즉,  이러한 선례를 만들어놔서.

후세왕이  가장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됨.
그게 광해군이였음.  기존 성리학의 상황에서는 상당히 맞는 말이기는 했는데.
주자학에서는 전혀 다른 논제로 돌변하게 되는 사상적 근거를 만들게 됨.

그에 따른 정권의 대립을 가져오면서 성리학의 이간질의 싸움으로 변화하게됨.

조선을 말아먹은 3대 왕 하면  선조, 인조, 고종,  이세왕임.
     
여름바위 21-05-11 08:11
   
연산군 도 추가요..
그리고 조선후기는 뭐 정조 다음인 순조부터 그닥....
     
편돌이11 21-05-11 08:13
   
재밌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막줄은 공감
     
켈틱 21-05-11 09:13
   
'이세왕' 이 어떤 놈일까 잠깐 생각함.
검군 21-05-11 09:56
   
연산군은 요즘으로 치면"일베"왕이죠..정치를 가장 못한 왕은 "선조""인조"라고 봐야죠..광해군은 글쎄 ? 당시 윤리로 봐서는 해서는 안될 짓을 해서 상대에게 자신을 쫓아낼 명분을 준 왕이라고 할까?
고종은 뭐..말할 가치가 없음.
     
새끼사자 21-05-11 12:26
   
근데 실상은 좀 다르지요. 광해군 쫒겨 나갈때 울어주는 이 하나 없었다고 함 아니 오히려 백서들이 조롱했다고 함....고종은 의외로 울거나 분기탱천하여 독립운동에 더 매진하게 만듦. 뭔가 다름
          
과부 21-05-11 13:32
   
백성들이 조롱했다고 하는건 승자가 광해군을 모욕하기 위해 지어낸 글일수 있어요.
그당시 광해군을 악군으로 만들어야 하기에 최대한의 모욕으로 역사가 점철됩니다.
인조에 대해서 쓰여진걸 보면 유능하지만 시대를 잘 못 타고 태어난 대왕으로 묘사됩니다.
왕의 뒤에 조와 종의 차이를 아시죠.
선조, 인조가 어떠한 업적이 있기에 조가 되며, 태종, 세종은 한 일은 없고 덕만 있어서 종이 되는지...
역사는 그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