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일할 때 같이 일하던 친구랑 룸메를 함.
주말 말곤 번갈아 가며 일을 했던터라
노는 날은 주로 혼자 집에 있음.
일하는 날은 가끔(이라 쓰고 자주)
클럽 문 닫는 시간 까지 집에 안가고 게기는 애들이 있음.
그건 주로 끝나고 같이 한잔하자는 애들임.
그래서 내가 댈고 올 때도 있고
친구놈이 댈고 올 때도 있고
한명일 때도 있고 두세명일 때도 있고 그랬음.
그날도 친구놈이 한명 댈고 왔는데
댈고 오자마자 지 여친한테 전화 왔다고 바로 나감.
그래서 쌩판 처음 보는 애랑 같이 남게 됨.
혼자 내 방에 들어가 잘 준비를 하는데
애가 들어오더니 느닷 없이 "오빠도 여친 있어요?"
여친은 없는데 갑자기 무서워 져서
"어... 여친... 있어..."
"아... 있구나...
오빠... 근데 거기로 하면 진짜 하는 거 아니니까 바람피는 거 아닌데..."
이후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