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산하 시설에는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로 나눌 수 있는데, 노인복지시설도 아동학대예방교육과 아동학대신고의무자교육을 받는 이유는, 아동학대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고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의무적으로 노인인권과 학대 관련이 강화되어 6번/년 이상 교육을 받고 있어 '저게 무슨 학대야?'라는 아리송함을 잦은 학대 교육으로 '학대'라는 개념이 다른 직종보다 정립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학대 아동을 목격하면 신고라도 하여 보호해줍사 하는 취지예요. 아동학대신고의무자교육과 노인학대신고의무자교육을 해마다 실시하여, 길가다가 목격하거나, 주변에서 소문을 들었을 때, 교육 수료자는 신고의무 불이행으로 처벌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교육입니다. 복지의 기본 개념이 약자 보호라고 한다면, 이게 다 약자를 보호하려는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죠.
이 게시글에 동조하는 분들은, 소방이나 응급 관련 일을 하지 않아도,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tv 프로그램에서도 가끔 응급처치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며, 아이들이 무슨 사람을 구한다고 스카우트나 아람단, 각종 수련회에서 알려주는 것에 투덜대지 않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 사회가 그렇게 즉흥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습니다.
이것 또한 여러 명이 회의와 결재를 통해 '타당하다'나 '불편을 감수할 만큼 이득이 있다'라고 생각해서 나온 것이니, 앞으로 고작 한시간짜리 교육을 받는다고 이딴 글은 쓰지 않는 것이 사회생활에 더욱 유익하게 될 겁니다.
작성일 : 21-05-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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