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등 관영매체들 논지가 다 이상함.. 특히 중국이 화들짝했을 내용을 외면하고 일본과 비교하며 잘 했다고 띄우고 있는데.. 아직 중국의 공식적 입장은 나온게 없는데 오늘 월요일이니 오늘 나올 듯 합니다. 아무튼 중국의 관영매체는 중국의 공식 입장을 미리 알려주는 선봉 나팔수라 공식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예상합니다.
몇가지 있지만 중국이 가장 거부감을 느낄 항목은 남중국해 관련 부분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저해, 불안정 또는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하며, 포용적이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할 것을 약속하였다. 우리는 남중국해 및 여타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 합법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상업 및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법 존중을 유지하기로 약속하였다."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부분인데 남중국해(이름부터 맘에 안듬 차후 중공 해체후 국제사회에서 협의해서 동남아해로 명칭을 바꿔야)는 중국이 작은 섬이나 암초 연결한 구단선이란걸 그어서 대부분의 해역, 심지어 필리핀, 베트남 근해까지도 지들 수역으로 주장하고 있고 중국의 행정구역에도 포함시켰죠.
남중국해서의 항행의 자유 지지는 남중국해의 중국 영유권을 부정하는 것으로 중국이 대만 문제와 더불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문제인데 이걸 외면한다?
그 이유로는 여러 복잡한 사정이 있겠지만.. 아래 두가지가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첫째 국제적 왕따가 된 중국으로서 그동안 그마나 중립적 입장을 보여준 한국까지 완전히 돌아설 상황을 만들 수가 없음..
그리고 중국 내수용.. 비판하면 시진핑의 대외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꼴이 됨..
작성일 : 21-05-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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