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언라이 전 중국총리 “고구려 · 발해는 한국사”
마오쩌둥과 함께 중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중국 외교 관계의
총책임자였던 저우언라이(주은래) 전 중국 총리가 고구려의 역사뿐 아니라, 발해의
역사까지가 모두 조선(한국)의 역사였으며, 중국의 동북지역이 조선민족의
터전이었다고 발언한 자료가 공개됐다.
12일 설훈 전 의원은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가 1963년 6월28일 북한의
조선과학원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발언한 내용을 정리한 ‘중국조선관계
대화’라는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은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공식적 자리에서 발언했다는 점이나 그 내용이
최근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공정’의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고구려와 동북지방의 역사를 둘러싼 한-중 사이의 논쟁을 해소하는 데 중대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우언라이 전 총리의 발언을 정리한 ‘중국조선관계 대화’를 보면 저우 전
총리는 “조선민족이 조선반도와 동북대륙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으며, 그 영역은
요하와 송화강, 도문강 유역에 걸쳐 있다”며 “이것은 발굴된 문물, 비문 등에서
증명되고 있으며 수많은 조선문헌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저우 전 총리는 오랫동안 중국 학자들이 중국 변방 민족의 역사라고
주장했던 발해의 역사에 대해서도 “경백호 부근은 발해의 수도로서 유적이 남아
있으며, 여기서 출토된 문물이 증명하는 것은 거기도 역시 조선민족의 한
지파였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저우 전 총리는 “이런 역사연대에 대한 두 나라 역사학의 일부 기록은 진실에
그다지 부합되지 않고, 많은 문제들이 불공정하게 쓰여졌다”며 “이것은
중국역사학자나 많은 사람들이 대국주의, 대국쇼비니즘의 관점에서 역사를 서술한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마치 현재의 동북공정을 예견한 듯 정확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발언록에서 저우 전 총리는 또 “심지어 중국 학자들은 조선족은 중국 기자의
자손이라는 말을 억지로 덧씌우고, 평양에서 그 유적을 찾아 증명하려는 무리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며 “이것은 역사왜곡”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우 전 총리는 “중국이 항상 봉건대국의 태도로 당신들을 무시하고
모욕하면서 당신들을 침략할 때가 많았으며, 중국 역사학자들은 반드시 이런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저우언라이만 아니면 중국은 더 망했을텐데...
마오쩌뚱이 박살내는건데... 저우언라이만 없었으면 아주 박살냈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