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칭 한국 보수 우익이 보수 우익이 아닐거라고는 다들 생각하실거고.
어떤 점이 가장 차이가 나냐면
북한 관련 문제임.
35년 일제강점기 기간 한국인들에 대한 수탈과 민족적 모욕을 안겨준 일본과
외세에 의한 남북간의 전쟁이냐.
하나는 다른 민족에 의한 점령과 그에 따른 고통들이고
하나는 같은 민족끼리 외세로 인한 상잔.
근데 이 둘의 차이는 불과 5년임.
45년 해방과 50년 6.25사변.
일본 총리가 무릎을 탁 치며 좋아했다는 일화를 보듯이
한국에겐 뼈속 깊은 아픔을 안겨준 전쟁이고
상대국이 좋아했다는 이야기.
근데 정작 수십년의 찬탈을 겪어 온 나라에서
같은 민족을 주적으로 칭하고 적대하고 있다는게 이상한거지.
사실 우리 입장에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고 포용하면서
상대를 개방시키고 자연스런 왕래를 하게끔 하는게 가장 안전하고 유익한 결과인데.
물론 북한이란 나라가 x같다는건 다들 알고 있지만
그래도 품어갈 수 밖에 없다는게 그런 생각인거고
이게 한국의 보수이자 우익이라고 생각하네요.
그 반대의 경우는 한국이 잘되는 경우가 과연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