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교보문고 슬로건이 오늘처럼 와닿는 날이 없네요." "앞으로 많이 이용하겠습니다." "구입 인증합니다~."
트위터에서 느닷없이 교보문고 트위터를 향한 '충성' 고백이 이어져 16일 눈길을 끈다.
이는 교보문고 계정이 최근 '쏘카가 초등학생 성폭행 용의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반대로 고객 개인정보 관리가 좋다는 말'이라는 의견에 대해 '완벽한 가해자 시점', '한남들은 사고방식이 다름'이라고 인용 리트윗(재전송)한 글 등을 다시 리트윗한 게 발단이 됐다.
통상 '리트윗'은 팔로잉하는 이용자의 트윗에 공감해 자신의 팔로워에게 전달할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즉, 기업 공식계정이 한국 남성을 노골적으로 비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에 교보문고 계정이 '페미(니즘)'이라며 논란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불매운동까지 거론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교보문고에 문의글을 남긴 것으로도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교보문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담당자는 전날(15일) 오전 트위터에 "공식계정과 개인계정을 혼동해 일어난 실수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식계정 관리 및 운영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5166971?sid=102
한남? 염병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