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땜시 10년정도 처방받던 약국인데 어제 백신맞고 진통제 사러갔는데
타이레놀 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백신이면 이거 드시면 된다고 다른 진통제를 주더라구요
별생각없이 받아와서 어제 저녁에 아프길래 한알 아침에 한알 먹고
약을 보니 이부프로펜 성분이라고 쓰여있더라구요
잉? 아세트 아미노펜이 아닌 이부프로펜? 하고 검색해보니
who하고 유럽에선 백신후에 먹지 말라고 한 진통제더라구요.;;;
전화해서 타이레놀이이 없고 같은 성분이 아니면 없다고 하면 되지 왜 이걸 줬냐고 하니까
한국 약사회에선 먹어도 된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한국 약사회 얘기고 나는 분명히 타이레놀을 달라고 했는데 같은 성분을 주던가
아니면 없다고 해야지
먹으라 먹지말라 논란있는 약을 굳이 주는게 뭐하는 거냐고 했더니
환불해주면 되지 않냐는 식으로 말해서 걍 끊어버렸네요;;;
솔직히 다니는 병원옆이라 간거지 약값도 비싸고 약없다고 같은 성분 다른 약 받은적도 많고
양이 모자르다고 몇일분만 받고 기다려서 받아온적도 많고 나름 불편을 많이 감수했는데
이젠 정떨어져서 못다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