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데 꿈을 꾸는데 내가 시골집에 있는 거임.
방학도 아닌데 내가 거기 있을 이유가 없으니
어 이거 꿈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임.
그래서 꿈이니까 날아볼까? 하니까 나는 거임.
그리고 이곳 저곳 날아다니다가 깸.
그 후로 너무 신나서 오늘도 그런꿈 꿔볼까 하고 자니까
진짜 또 꿔지는 거임.
어디 가고 싶다 그러면 빛의 속도로 고속도로를 막 날라 감.
그렇게 가고 싶은 곳 날아다니고
보고 싶은 사람 집에도 날아가 몰래 구경하고
며칠 그러다가 다신 할 수 없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