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인 고딩동창 친구인데 이 녀석이 b형인가 c형 간염으로 어렸을때부터 몸이 아파 허약했음
중3때인가 생존확률 반반 이라는 큰 수술하고 생존
지금도 평생 술 한모금 안먹고 약 먹는 걸로 알고있음
1. 가위 후 유체이탈 썰
고딩때 낮에 낮잠을 자고 자기 어머니가 옆에 다림질을 하고 계셨다함
머 당연히 가위 후 유체이탈 이란 과정을 처음 겪음..
몸이 한참동안 위로위로 떠올라 갔는데 그러고도 닿은 곳이 천장 코앞이였다 함
아래를 보니 어머니는 계속 다림질 하고 있고 자신을 내려봤는데
자신 몸 위로 하얀 소복 귀신이 올라타서 목을 조르고 있고 그 옆으로 검은 옷을 입은 남자 두명이 둘러앉아 지켜봄
갑자기 여자가 자기 쪽으로 머리를 훽 돌려 올려다 봄, 얼굴에 눈코입이 없어 크게 놀라자 마자 자기 몸으로
곤두박질... 그리고 깸
2. 자각몽 썰
학창시절 꿈을 꿈때마다 어느 순간 이것이 꿈이라는 걸 자각하기 시작했다고 함..
꿈을 꿀때마다 조금씩 자각이 쌓이면서 어느 순간 꿈을 완전히 인식하고 컨트롤이 가능하게 됨
완전히 가능해 질 즈음 부터 꿈에서 이것은 꿈이라고 인식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꿈을 조정함
꿈속에서 온갖 패악질을 하고 활개 침.. 지나가는 행인을 패거나 부수고 희롱 겁탈까지 했다는데 ㅋ
어느 날도 꿈에서 맘껏 하고 싶은대로 하다가 영도다리 건너 남포동에서 노니는데
갑자기 저 편 건물에서 고스트바스터즈에 나오는 빌딩만한 찐빵유령이 씨뻘건 홍염을 흘리며 찢어진 눈으로 내 친구를 향해 걸어왔다 함..
도망갔는데 계속 쫒아와서는 한번만 더 꿈 조정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함..
친구는 싹싹 빌며 다시는 꿈 조정안하겠습니다 하고 울고불고 살려달라 하다가 깸..
그 후로 꿈 컨트롤하는 것을 놓으면서 점점 완전히 상실..
여기까지 친구 겪은 신기한 경험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