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1-06-22 12:18
한국이 저가품 생산에서 밀리면 안되는 이유.
 글쓴이 : 도리곰
조회 : 1,694  

산업의 역사에서 저가품 만들던 기업이 결국 고가품 생산 기업을 인수해 버리는 사례가 많음.
고가품 시장이 수익율은 높지만, 시장 크기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이 규모의 경제를 키울 수 없기 때문임.

일본의 경우도, 한국과 중국이 따라올 때 고가품 시장으로 도망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집중 했지만, 저가품이 고가품의 80%성능을 30~50% 가격으로 공급하는 순간,
고가품 시장이 붕괴하였음.
일본기업들은 세계에서 안먹히는 갈라파고스 기능을 계속 늘려가는 방법으로 살아남게됨.
덕분에 살아남긴 했지만, 세계시장을 잃어 버림.

한국도 절대 저가품 시장을 포기하면 안됨.
중국의 위협이 거세지만, 생산과 설계를 혁신해서 저가품 시장을 잡고 있어야 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Kaesar 21-06-22 12:21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리카르도가 무덤에서 뛰쳐나와 싸대기 갈길 소리.
     
뚝꼴왕 21-06-22 12:24
   
조선족?
     
국산아몬드 21-06-22 12:28
   
맞는 말인데 왜 화내지? 자동화를 통해서 저가품 시장 잡아야 됨
dtan 21-06-22 12:24
   
그런데 산업인력은 한정되있고
어쩔수 없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합니다..
알면서도 당하는거죠.. ㅠㅠ
카레조아 21-06-22 12:25
   
저가품생산은 낮은 인건비가 전제되어야하는데.....
그게 가능할까싶은데...
그걸가능하게하려면 기계화 대량생산 이런 방법뿐인데..
     
도리곰 21-06-22 12:30
   
자동화를 늘려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중국이나 한국이나 들어가는 부품 가격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인건비와 대량생산 여부가 가격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인건비는 줄일 수 없으니, 로봇과 자동화 설비를 극도로 늘려서 무인공장을 만드는 방법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물론 설비투자비가 늘어납니다만, 대량생산으로 설비투자비를 메꿔야죠.
노원남자 21-06-22 12:26
   
미국이 기업들 유치하는거보면 우리도 이제 한국기업들 마냥 해외공장짓는거 가만냅두지말아야한다고 생각들더군요.사양산업이라 자조하지말고 사람한두명으로 굴려도 좋으니 공장은 한국에서 돌려야한다고 생각듭니다.베트남 총생산이 삼분지일을우리기업들이 기여한다는거보고 저게 자랑스러운건지 자괴감들어야하는건지 생각들더군요.
가로수길 21-06-22 12:29
   
모든 산업의 내재화는 불가능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기초적인 방역물품을 자체 생산할수 있는 시설이 없다는것은 큰 문제였죠 앞으로 중국이 세계의 공장역활은 그 입지가 줄어들겁니다.
미국도 반도체생산을 미국이 주도할수 없으니 적어도 그 생산시설을 자국내에 유지하려는것이구요 무역을 할때 리스크가 적은 국가들 즉, 민주적가치를 공유하고 미국이 2차대전 이후 만들 질서를 지킬수 있는 국가와만 거래할겁니다.
자그네브 21-06-22 12:31
   
일본은 플라자합의로 엔고가 오자 공장을
동남아로 옮겨서 저가품을 유지했습니다.
90년대이후 일본 브랜드 사보면 다 동남아산...
그래도 그 일본브랜드들 다 경쟁에서 밀렸음.
일제가 동남아시장만 장악한게 수확이라면 수확 ㅋㅋㅋ
     
도리곰 21-06-22 12:39
   
그 동남아 생산 일본 제품들 가격이 그렇게 싸지가 않았습니다.
DVD 플레이어같은 경우 중국산과 일본 브랜드 가격차가 2배 이상 이었습니다.
당시 중국산 DVD 플레이어의 내부를 까보면 정말 손바닥보다 작은 기판에 미디어텍제 칩하나 박혀 있고 끝이었죠.
그런데 성능은 일제에 비해 그리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능은 일제가 더 많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기능이 필요하지 않았으니까요.
빛둥 21-06-22 12:48
   
저가품 시장을 포기하냐 유지하냐 여부는,

결국 1인당 GDP에 변화에 따라 임금수준을 유지할 수 있느냐, 해당 산업에서 고급제품(일반TV에서 평면TV와 고화질TV로 발전하듯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느냐에 달려있는 문제이지,

기업 수뇌부와 정부 담당자들의 '의지'와 관련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신세계 21-06-22 12:50
   
ㅇㅇ 일리 있는게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가술집약적 산업으로 넘어가더라도 저가품이라도 반도체 같은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은 절대 포기하면 안돼쥬.. 레드오션이 어렵다고 회피하면 안되고 생존자가 곧 승리자가 되어 결굳 크게 먹습니다
빛둥 21-06-22 12:53
   
자동화도 한계가 있습니다. 자동화 기계도 성능이 좋아질수록 비싸지며, 그 기계를 유지보수 및 개량하는 인력의 인건비는 1인당 GDP의 상승에 따라 올라갑니다.

미국 자동차기업이 자본이 부족해서 자동차 산업에서 일본과 독일, 한국 등에 시장을 내주고 밀렸겠습니까? GM의 새턴프로젝트 등 각종 방법으로 자동화비율 높이는 시도 많이 해봤는데도 밀렸습니다.
     
도리곰 21-06-22 13:06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의 경우, 수출보다는 미국 내수 위주의 차종 개발로 밀린거죠.
미국에 필요한 대형차 위주로 생산한 포드와 GM의 경우 도로가 좁은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먹히지 않은게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GM의 경우 노조원에 대한 과도한 복지제공이 기업 경쟁력 악화의 일등공신 이었습니다.

또, 미국차가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것도 시장에서 밀린 원인이었구요.
즉 미국차는 고가품인데, 저가품을 제대로 생산할 능력이 안된것도 문제였던 것이죠.
나중에 해외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인수하여 이 상황을 타개 하려고 했으나,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면서 해외 공장을 대거 정리하고, 미국 내수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돌아섰죠.
          
유기화학 21-06-22 13:40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