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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6 22:42
625는 내전이 맞음
 글쓴이 : 세임
조회 : 827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625 전쟁이라고 하고 한국전쟁으로 불러달라고 하죠. 외국의 정식 명칭은 korean Civil War입니다. 글자그대로 하면 한국 내전이죠.

하나의 민족이 하나의 국가에서 패권을 다투려고하는 전쟁은 내전이라는 단어 외에는 쓸 용어가 없죠.

Korean 중 유명한 이를 꼽는 게시판에서 김정은과 싸이가 꼽힌 걸 본적이 있는데 ... 북한이 아무리 꼴보기 싫어도 외국에선 Korean 으로 퉁칩니다. 님들이 아무리 외국에 가서 Korean 이라도 해도 North or South라는 질문을 한 번 더 들을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 하는 문제는 내전을 정의하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공산주의에서 민주주의로 탈바꿈한 나라도 수두룩 하니 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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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1-06-26 22:46
   
내전 or 국제전의 성격 모두를 가지고 있쥬
아마란쓰 21-06-26 22:47
   
시작은 내전이 맞는데 미국과 중국이 참전하고서는 규모나 참가국들이 단순히 내전으로 얘기하기가 힘들죠
국제전으로 봐야.. 그리고 미국 외에 참가국이 엄청많아서 사실상 다국적군이었죠
막둥이 21-06-26 22:49
   
다른 나라가 그렇게 말한다고..댁두 그렇게 말해야 허겄습니까?
     
세임 21-06-26 22:51
   
전쟁의 명칭이 아니라 성격이 그렇다는 거죠. 우리나라에서는 625와 한국전쟁이라고 불리지 한국내전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막둥이 21-06-26 22:53
   
그러니깐요.. 한국 내전은 말이 안된다는 말입니다...어떤 분 말대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충돌한

전쟁이었다라고 말허는게..더 맞는 말 아닌가요?? 전쟁의 양상도 그렇게 되었구요..

6.25가 내전이라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는 않는거 같네요..
               
세임 21-06-26 22:55
   
그건 전쟁의 성격과 내용이지 명칭이 아니죠
                    
막둥이 21-06-26 22:58
   
불려지는 명칭은 나중에 정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그것이 어떻게 보면 국력이라고도

할수 있구요..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이라도 전쟁의 성격을 내전이라 말하면 안된다는 의미

입니다.. 넘들이 그리 말한다고 따라 갈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나무와바람 21-06-26 22:49
   
내전-->국제전 으로 확대.....
singularian 21-06-26 22:49
   
어떻게 정의하던지,
외국이 획책하고 내국이 말려들어간 대리전쟁입니다.

먹고살기도 힘든 신생국인데, 무슨 돈으로 전쟁을 생각합니까.
트루먼이 그리스에서 내전 지휘하던 벤플리트를 불러다가 앉혀놓고 남북 좌우 갈등구조를 만들었고,
남쪽에서 학살을 시작하여 한 가족, 온 동네 철천지 원수를 만들고 나서,
남북 모두에게 외부에서 무기주고 탄약과 기름주고 전쟁을 꼬드긴것 이지요.

아프리카 어느나라이던, 중동의 어느 나라이던 정부군과 반군의 형태,
그중 하나는 미국 그리고 그 반대에는 소련.
그와 같은 시대였습니다.

사실은 태평양 전쟁 마무리의 설거지 전쟁이였습니다.
당시 2차대전 전쟁이 길어질줄 알고, 미국과 소련이 생산하여 쌓아놓은 전쟁물자가 산더미 였습니다. 전쟁이 없다면 모두 쓰레기이며, 정부예산으로 소모시켜야 하는 물자였습니다.
그래서 미국과 소련은 모두 전쟁을 필요로하는 나라였습니다.
그 후로부터 쭈욱 ~~~, 지금도 그렇지만.

그것을 소모하려고 트루먼이 획책한 전쟁이 한국 전쟁입니다. 증거 NSC-68 등.
살사쿵딱 21-06-26 22:51
   
그럼 베트남전도 내전이겠네요.
     
세임 21-06-26 22:52
   
그것도 내전 맞습니다. 베트남 남북이 싸운 건데 그걸 뭐라고 합니까? 그런데 월북과 미국이 싸워서 그냥 베트남 전쟁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죠.
          
살사쿵딱 21-06-26 23:07
   
근데 내전이든 아니든 명칭이 큰 문제가 되나요?
가로수길 21-06-26 22:57
   
내전의 정의가 fighting between two or more groups in the same country 라고 하니 틀린말은 아닌데요
개전은 내전으로 시작해서 정전은 국제전쟁으로 끝났다고 봐야하지 않을지...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것처럼  미,소 진영간 대리전이기도 하고요
가을연가 21-06-26 22:57
   
내전에 백만대군을 보낸 중국?
배신자 21-06-26 22:59
   
애초에 해외에서 무기 원조 받고 침략한거라 온전한 내전으로 보기 힘듦.

만약 우리가 티베트에 무기지원해줘서 중국 내부에서 테러가 발생하면

중국이 울나라는 신경 안쓰고 그냥 중국 내부문제라고 할까유?
     
세임 21-06-26 23:01
   
그렇지 않는 내전이 있나요? 반군 세력이 활동하는 나라는 다 외부에서 무기를 조달하지 자체 생산합니까?
          
배신자 21-06-26 23:04
   
반군 세력이 밀수로 들여오는 것과

아예 처음부터 커다란 목적을 가지고 어마어마한 무기를 지원해준 것은 다르쥬.
               
탄돌이21 21-06-26 23:47
   
님의 논리라면,
유엣에이의 남북전쟁도 국제전쟁이 됩니다.
보혜 21-06-26 23:00
   
애초에 하나의 국가에서 일어난 전쟁이 아니라서 내전이라 규정하긴 애매하죠. 남북한 하나의 나라에서 갈라져 나온게 아니라 애초에 따로 시작했거든요.
신서로77 21-06-26 23:02
   
뭣이 중헌디....누가 전쟁을 좋아하겠음 ...미친권력자들 말고 ...최소한 이땅에서는 다신 전쟁이 일어나면 안되겠죠..
알헨 21-06-26 23:03
   
민족 간에 일어난 전쟁이라 내전이라고?
세상 편하게 정의하고 사시는 분이군.
아무 역사학자나 붙잡고 물어보세요. 한국전쟁을 쉽게 내전이라고 정의하는 분이 있는지..
하여간 방구석 좆문가들 너무 많아
이2원 21-06-26 23:04
   
대리전 혹은 내전적 형태의 국제전이며, 발발시점에서 이미 내전적 요소와 국제전적  요소가 결합되었다는 것
유랑선비 21-06-26 23:19
   
외부의 개입이 있는 내전으로 따로 분류하더라고요
예능부탁 21-06-26 23:21
   
또 주사파놈인지 통진당 놈인지 북한놈인지 모를 놈이
미국이 기획했다는 댓글 달고 자빠졌네.
그런데 아무도 그걸 지적하는 인간이 없고.
여기 통진당놈들이 장악 했냐?
     
검바람 21-06-26 23:32
   
뭔 개소리 통진당은 또 왜나오냐?지금 통진당이 어디있는데? 하여튼 개소리는~~
쌈바클럽 21-06-26 23:24
   
어떤 역사적 사건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각하고 강조할지는 어느정도 시대의 필요와 선택에 달린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이 전통적으로 6.25 전쟁을 어떤 관점과 의미로 바라봐 왔었는지는 떠나서 세계의 이념 충돌 대리전 성격이 차츰 약해지고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 사실이 중요치 않다는 것이 아니라 냉전은 사실상 끝난지 오래고 이념갈등도 사실상 끝나버렸죠. 자유 민주진영의 승리로 말이죠.

분단의 역사가 길어지며 한민족이란 동질성을 강화하고 싶어지는 추세도 있을 수 있는거고요. 북한의 남침이 분명한 전쟁의 시작점이고 이를 감추고 덮자는게 아니라 6.25 전쟁을 내전적 성격에 촛점을 맞추는 것 역시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모든 역사적 사건이 그러하듯 키워드가 사건의 모든것을 담지는 못 하고 들여다보면 6.25전쟁은 당연히 어떤 키워드를 앞서우던지 여러 복잡한 상황과 의미들이 있을 수 밖에요.

무엇을 제목으로 쓸지는 시대에 가장 필요한 가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이것은 사실 왜곡과는 다른 문제고요.

대리전,국제전 타이틀은 남북이 국제사회의 희생양 피해자임을 강조하는 성격이 강하고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호소적 성격도 일부 있으나 기본적으론 내부적으로 약소국으로서 설움을 강조해 국력 발전 의지를 고취시길 수 있는 메세지 성격이 짙고...

내전이란 타이틀은 안좋게 본다면 국력 발전에 대한 자뻑적 팡파레일 수도 있지만 이제는 국력도 강해지고 먹고 살만해졌으니 한민족임을 강조해서 이념 대립에서 탈피하려는 의미가 될 수 있죠.

결론은 양쪽다 일리있고 맞는 얘기고 정답은 모르지만 적어도 이런 토론이 일어나는 시대로는 들어섰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시대도 조금은 변한거죠.
검바람 21-06-26 23:29
   
일단은 김일성과 이승만의 욕심이 만들어낸 내전으로 시작했고 그 다음은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국제전으로 번진양상인데.. 음.. 논쟁이 많아요~~
gooooooood 21-06-26 23:53
   
구글에다가 "korean war"로 검색하면 18,700,000결과가 뜨고
 "korean civil war" 로 검색하면 50,700결과가 뜹니다.
둘다 쓰이는 것 같은데 "korean war"가 368배 더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