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온갖 망상이 다듭니다.
내가 뭘 했어야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까부터 시작해서.
며칠동안 왠종일 그 문제로 머리속에서 시뮬레이션만 돌려요.
그리고 울고, 갑자기 정신차리면 시간이 2~3시간이 지나있고.
A를 했다면 어땠을까
B를 했다면 어땠을까...
당연히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인 망상이 나오게 마련이죠.
무슨 소리인고 하니.
자식잃었을때 비이성적인 행동 자체가 정상이에요.
문제는 가족을 잃은 사람이 아니고, 그 주변과 제3자들임.
과하게 휘둘려서도 안되고, 또 손가락질해서도 안됨.
토닥토닥해줘야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