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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7 17:10
아래 지누짱님의 고조선과 한민족 글에 대해서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654  

1)

"남방에서도 호모사피엔스가 한반도 남쪽으로 들어왔을 것이고 중몽골쪽에서도 왔을 것이고 중국쪽에서도 왔을 것입니다. 시기는 최후 빙하기가 끝나는 12000년전부터 8000년전까지라고 합니다. 이후에는 기후가 안정되어 각 지역에서 농사짓고 살았답니다

즉 악마의 문 동굴인은 그렇게해서 정착한 한민족원형인들중 유골이 남은 희귀한 경우중에 하나라는 것이죠. 이 화석은 그들이 활동한 시기로 추정되는 9,000~7,000년 전의 한민족의 인골은 물론이요, 그 전후의 것도 공전절후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악마의 문 동굴인의 유전자와 2~3만년전 동남아시아 호모사피엔스 유전자를 적절히 조합한 유전자가 현대 한국인 유전자란게 이상희교수의 결론이죠."



2~3 만년이 아니라
2~3 천 년 전

최후 빙하기가 끝나고 남쪽에서 사람들이 이동해서
현 중국과 한반도 등에 정착한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전에
선남방계(고아시아) 인종이 동남아시아로부터 동아시아 전체에 넓게 퍼져 살았는데 그 가운데에 빙하기 동토에서 유전형질이 변형돼 인족(혈족)적 특성을 띠게 된 이들이 있으니 이들이 바로 소위 말하는 북방계

이들 북방계가 자신들과 공통조상을 지니나 이미 유전적으로 차이를 띠게 된 남방계(구분하여 말하길, 후남방계)와,

즉 이 두 인족이 서서히 결합하다가 특히 기원전 2~3천 년 전에 급격히 결합했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나타나며

동시에 동아시아의 농업혁명이 이 즈음 시기에 발생하여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것이 유니스트 게놈 연구소의 최신 중간 발표

2)

"동아게에 쓰면 상세히 주석을 달아야 해서 여기에 쓴다"

ㅡ 동아게 유저 중에서 상세히 근거와 주석을 달면서 에세이 형식을 갖춰서 글을 올라는 사람은 본인이 유일
ㅡ 뇌피셜 잡글이 마구 올라오는 데가 동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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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21-06-27 17:12
   
해당 글
(글을 늦게 봐서 새로 글을 열어 반박 내용을 씁니다)

http://www.gasengi.com/bbs/board.php?bo_table=commu08&wr_id=659092&sca=&sfl=mb_id%2C1&stx=jinuzzang
winston 21-06-27 17:18
   
뭐라 범접할수 없는 글이라서
걍 감탄만 하고 갈께요~
     
감방친구 21-06-27 17:19
   
27일째가 저물고 있습니다
          
winston 21-06-27 17:21
   
휴일엔 맘편~
감방친구 21-06-27 17:18
   
참고로 유니스트 게놈연구소 측은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생명공학자들

이들이 말하는 거를 고고학, 사학 등의 연구와 맞물려서 이해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몫
다잇글힘 21-06-27 17:27
   
예전에 본건 다르지만 하플로그룹 이동루트를 보면 크게 북방계 루트와 남방계루트가 있고 이들이 섞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https://en.wikipedia.org/wiki/Y-DNA_haplogroups_in_populations_of_East_and_Southeast_Asia

소스에서



어떻게 보시나요?
     
감방친구 21-06-27 17:32
   
이것을 충분히 염두하더라도 남방계 루트를 통한 이동인구와
동아시아 생산성에 따른 인구폭발 비중이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지해야 할 사실은 개마고원 기점 북위도선 그 북쪽으로는
빙하가 있는 동토

또한 태행산맥 서쪽 역시 동토
     
다잇글힘 21-06-27 17:49
   



뷔름빙기 사이에도 여러번의 아빙기와 아간빙기가 존재했고 그것을 보여주는 마지막 2만년동안의 그래프입니다.

당시 한반도는 말씀대로 북쪽으로는 빙하가 서쪽으로는 사막이 존재해서 생물학적으로는 다소 고립된 지역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Bølling–Allerød 아간빙기가 대략 15000~13000년 사이에 존재합니다. 북방계 루트가 뚫릴수 있는 근거죠.

인류가 북아메리카 진출하면서 로렌타이드 빙하라는 거대한 빙원을 만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곳을 못건너간것은 아닙니다. 위에 언급한 아간빙기의 존재도 있지만 일부 길이 뚫려있는 곳이 존재했거든요.
          
감방친구 21-06-27 17:53
   
예, 실제 이건 쫌 다른 측면이지만 언어고고학이라는 생소하고 난해한 학문을 하는 어느 학자의 논문을 접한 기억으로는 한반도와 현 요녕성 일부, 남만주 등이 고립돼 일종의 육지의 섬, 또는 노아의 방주 역할을 하였으며 빙핫길이 뚫렸을 때에 서북방 루트를 통해 초원과 알타이 너머로 언어를 공급한 한 줄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말하더군요
               
다잇글힘 21-06-27 17:58
   
네 그래서 한반도가 생각보다 특이한 생물체들이 종종 발견됩니다.

2000년대부터 문제되기 시작한 개구리멸종과 관련된 항아리곰팡이의 기원이 울나라의 무당개구리입니다. 한반도의 개구리들은 빙하기 동안 이 곰팡이의 면역이 되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이 곰팡이 해외로 퍼져나가면서 다른 지역의 개구리들이 멸종위기상황까지 몰리기도 했습니다.

한반도가 빙하기동안 생물학적 피난처역할을 해왔는데 그 이유가 위에 언급한 사막과 빙하때문입니다.
                    
감방친구 21-06-27 18:0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무튼 가생이 최고 지식인 중에 한 분이 분명한데
왜 미세먼지&방사능 쉴드 탓에 ㅠㅠ;;
                         
다잇글힘 21-06-27 18:08
   
그냥 소수의 갈리레이적인 시각을 가진 집단과 다수의 교회집단사이정도로 비유를 하겠습니다.

님도 님 분야에 전문가급 지식을 가지고 있듯이 이쪽 분야의 전문가의 얘기를 들으시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단지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특수단체가 전문가집단을 대여론전에서 앞서는 상황이죠. 울나라에선.

^^
지누짱 21-06-27 17:52
   
1.지적감사드립니다. 이삼천년전일 확률도 높겠네요

2.동아겐 가생이 게시판중에서 수준있는 글과 수준없는 글 차이가 극심한 곳이죠. 가급적 감방친구님 수준을 따라보려 하는데 그럴려면 정말 시간이 마이 들어가 먹고사니즘에 치이고 사는 저로선 불가능이어요 ㅜ
     
감방친구 21-06-27 17:54
   
이삼천 년 전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삼 ㅎㅎ
          
지누짱 21-06-27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