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창제 시기 동국정운식 표기법을 쓴 한글 금속활자 실물을 옛 한양 중심부에서 처음으로 찾았다. 세종 때(추정) 천문시계, 세종~중종 때(추정) 물시계 주전, 17세기 소형화기인 총통 등도 발굴했다. 한글 창제 여파와 당시 인쇄술, 조선 시대 과학기술의 실체를 가늠할 자료다.
수도문물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조선 전기 제작된 다양한 크기의 한글·한자 금속활자 1600여 점과 자동 물시계 주전(籌箭)으로 보이는 동판(銅板)과 구슬방출기구, 세종이 만든 것으로 기록된 주·야간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부품 등을 출토했다”고 29일 발표했다.
https://news.v.daum.net/v/cu5EAuv7J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