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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30 16:02
효종이 딸 숙명공주에게 했던 잔소리.jpg
 글쓴이 : 기타쉰
조회 :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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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쓴 한글편지도 그렇고

저 편지도 그렇고..

한글이 꽤 광범위하게 쓰였던거 같음.

로얄이 만들고 로얄패밀리가 사용하던 문자를 

그 밑에 애들이 어케 무시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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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둥 21-06-30 16:04
   
아무래도 편지에서 나타내고 싶은, 감정의 세세한 표현(꾸짖고, 다투고, 한탄하고 등등)을 하기에는, 한자로는 한계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글은 배우기가 워낙 쉽고, (주의해야 할 맞춤법 규칙이 현재와 달리 거의 없고) 그냥 평소 말하는 대로 쓰면 되니까, 아무래도 편지쓸때 왕족이든, 양반이든, 일반 사람이든 광범위하게 쓰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레조아 21-06-30 16:04
   
심익현??????어디서 많이들어본이름인디....ㄷㄷㄷㄷㄷ
     
이현이 21-06-30 16:07
   
최익현씨!!!
     
찐보수 21-06-30 16:27
   
능남고등학교 홍익현...
예거 21-06-30 16:05
   
정겹네유
인천쌍둥이 21-06-30 16:05
   
다들 다정다감하네
홀로장군 21-06-30 16:06
   
편애 하시는 거 같어~ ㅎㅎ
정이 넘치시네
리로이깁스 21-06-30 16:06
   
좋다구나~  ^------^
트릭스12 21-06-30 16:06
   
우와 이거 재미있네요 ㅋ
winston 21-06-30 16:07
   
읽기는 어려웠어요  ㅠ.ㅠ
galivee 21-06-30 16:07
   
시미켄이 왜 나와...
수박서리 21-06-30 16:07
   
분명 한글이 맞긴 한대 ..봐도 모르겠다.그 와중에 슉명공쥬
너만바라바 21-06-30 16:08
   
한글은 양반들이 한자 배우기전에 무조건 배운거랍니다 그래야 한자를 쉽게 배울수 있다고요
빛둥 21-06-30 16:10
   
훈민정음의 원칙이 소리나는 대로 쓴다는 것이었는데,

이런 서간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냥 소리나는 대로 쓰다보니, 사람마다 자기 지레짐작대로 쓸 수도 있고, 가독성도 낮기 때문에, 주시경 선생님 등 일제강점기 한글학자들이 연구해서 만들어낸 게, 현재 한글을 쓰는 각종 세세한 규칙들이죠.
보미왔니 21-06-30 16:12
   
한글인데 어렵네요~
하늘나비야 21-06-30 16:14
   
거봐요  친정 아버지 마음이 다 저렇다고요 ㅎㅎㅎㅎㅎ 니 죄 아니니 니 남편한테 한소리 해라 ㅎㅎㅎㅎㅎㅎㅎ 왕이든 서민이든  옛날이든 지금이든  저런 관계와 마음은 변함이 없네요  숙명공주는 아버지 와 동생때문에 참 든든 했을 듯합니다 꼭 왕족이 아니라도
호센 21-06-30 16:22
   
이런거 인간적으로 느껴져서 좋다
노원남자 21-06-30 16:29
   
괴양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