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소를 팔아 세계 5위 경제대국이 되었던 나라다.
1900년 전후 냉동선이 발명됐다.
비슷한 시기 발명된 철조망을 팜파스라는 대평원 위에 쳐놓고 소를 풀어 놓으면 소는 절로 먹고 자랐고 때마침 개발 붐을 탄 철도망을 통해 유럽과 미국에 수출됐다.
냉동선, 철조망, 철도 등 3대 발명품이 아르헨티나의 소를 요즘 한국의 반도체 같은 수출 블루칩으로 만들었다.
이탈리아에서 부자 나라 아르헨티나로 가정부살이를 떠난 엄마를 찾아 나선 주인공 마르코의 눈물겨운 동화 ‘엄마 찾아 삼만리’의 시대적 배경이 그 당시다.
즉 서유럽이 소고기를 싸게 먹게된게 다 냉동선 덕택이다. 그전엔 갸들도 소고기 맘대로 못먹었다. 냉동선 덕에 아메리카에서 싸게 소고기가 들어와 가능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