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0&aid=0003368124
이탈리아 정부가 외국인 입국 시 자가격리 의무를 일본에게는 해제한 반면 한국에게는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이 일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나 방역 성과가 좋은 상황에서 ‘고무줄 잣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 홈페이지를 보면 이탈리아는 1일(현지 시간)부터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함께 미국, 캐나다, 일본, 이스라엘 등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은 ‘그린 패스’를 적용하고 있다.
2차 백신 접종까지 마무리했거나 72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해 항체를 보유한 이들에게 의무격리 없이 입국과 여행을 허용하는 제도다. EU가 1일 백신여권을 시행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이나 백신 접종률이 우수한 역외국도 포함시킨 것이다.
문제는 해당 기준에 객관적 기준이 부족해 한국이 제외된 점이다. 한국은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과 함께 이탈리아 정부가 정한 코로나19확산 위험이 낮은 국가 그룹에 속했다. 이에 따라 그린패스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K방역이 어쩌고 자화자찬하고 일본 방역 수준 비웃더니만 이탈리아는 일본을 더 높게 평가하고 한국은 낮게 봤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결국 한국의 방역이 일본보다 나을게 없다는 것이 이탈리아를 통해 증명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