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지누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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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관련 논란의 핵심은 각국이 자국역사에 포함시킬 범위를 정하는데 있어 어디까지 포함시킬 것이냐죠.

예를들어 김상님(가생이유저명 홈사피엔스)의 의견에 따르면 일본열도의 역사중 7세기까지는 한국사에 포함되고 그이후에는 일본사가 한국사에서 떨어져나간다고 하죠. 즉 7세기까지 일본의 역사는 최초에 구주에서 시작된 가야역사였고 이후 한반도남부를 통일했다가 광개토대왕에게 박살난 비류백제의 일본천도와 일본열도 정복으로 백제역사로 편입되었으며 한반도백제 멸망후 한국사로부터 떨어져나갔다고 합니다. 그의 책은 그런 주장에 대한 사료와 유적유물 근거를 제시한 책입니다. 즉 역사적 사료(문헌과 유적)만 제대로 백업된다면 자국역사로 퍈입시키는게 합리적이란 뜻이죠.

중국이 각종 공정으로 자국역사의 범위를 어떻게 인식하던지 말던지(한마디로 개지랄) 사료와 유적이 남아있기에 우리는 만주와 한반도 및 일본열도에 대한 우리역사로의 편입은 시기별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고조선/ 부여 /숙신 /말갈 /예 /맥 /낙랑국 /옥저/북옥저/동예/대방국/고구려 ;각종부여 /백제 /진 /한 /마한 /진한/ 변한/ 신라 /가야 구주소재 /가야 구주소재백제 /일본열도소재 백제/ 요서백제/ 발해/각종 고구려백제 부흥세력/ 고려/조선 등(빠진 것도 있습니다) 많습니다.

문제는 강단 역사학자들이 과감한 시도를 안한다는것이죠. 그걸 식민사학이라 부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빨리 과감한 시도로 역동적인 한국사가 성립되길 기도해봅니다. 재야 역사연구자들의 관점과 연구실적을 과감히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한 시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