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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16 22:51
아인슈타인은 왜 죽을때까지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았을까?
 글쓴이 : 나스디
조회 :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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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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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 21-07-16 22:55
   
한 줄 요약: 아인슈타인은 근거로 결과를 도출해내는 성향이라 반대했고
신진?과학자들은 우리가 이해할 순 없어도 결과가 뻔히 존재하는데 이걸 부정할 순 없다라고 해서 양자역학이란 게 나왔다는 내용
     
나스디 21-07-16 22:58
   
관찰하면 하나만 보이는데
안보면 두개라는게 이해하기 힘든 영역인듯
보면 하난데
안보면 두개 세개다..
          
헬로가생 21-07-16 23:00
   
눈 뜨고 와이프를 안으면 와이프 뿐이지만
눈 감고 안으면 김태희도 되고 김사랑도 되는 원리?
               
나스디 21-07-16 23:01
   
헉 양자역학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마르티넬리 21-07-16 22:58
   
양자역학도 근거를 가지고 결과를 도출하는건 같음.

아인슈타인이 반대하는건 물리에 확률개념 도입하는거.
     
청매 21-07-16 23:01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확률이 개입하면 근거도 무너지는 거 아니에요?
          
마르티넬리 21-07-16 23:04
   
확률이 있으면 왜 근거가 무너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청매 21-07-16 23:07
   
그걸 아니라고 생각하시니 물어본건데..
과학에서 a가 발생하면 b라는 현상이 눈앞에 필연히 생긴다
이러면 발표할만한데 a가 발생하면 b가 특정 바운더리 안에 존재한다는 거잖아요
저는 이게 의뭉스럽거든요
100프로와 구십몇프로의 차이요
                    
마르티넬리 21-07-16 23:09
   
그게 그 확정적인 세계에서 살던 아인슈타인 생각에는

a->b가 항상 자명한게 아니라

b,c인 상태가 중첩되어 있고 각각의 확률로 존재하는데 관찰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b혹은c로 결론으로 귀결된다는 것만 잘 받아들이면 양자역학에서 딱히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은데요.
                         
청매 21-07-16 23:11
   
이해가 안 되네요. 제가 무식한가 봅니다
                         
마르티넬리 21-07-16 23:14
   
어려운 이야기는 아닌데

상자안에 고양이가 살아있는 상태와 죽어있는 상태 둘다 존재하고 있고

상자를 연 순간에 고양이가 살아있거나 죽어있거나 이 둘 중 하나로 결정되는 걸 말하는거죠

(간혹 혼동하는 부분이 상자안의 고양이는 이미 죽어있거나 살아있거나로 결정되어 있는데 상자를 여는 자가 상자안을 모른다는 부분인데 양자역학에서 말하는것은 고양이가 살아있다/죽어있다 둘다 관찰전에는 결정되지 않은 중첩된 상태로 봅니다. 단순 상자여는 사람이 모른다는 수준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
                         
청매 21-07-16 23:31
   
그 바운더리가 이해가 안 가서 여쭤본 거였어요
결과의 영역이 좁혀진다고 해서 그걸 과학이라 부를 수 있는 건지..
마르티넬리 21-07-16 23:16
   
근데 굳이 양자역학이 아니더라도

통계역학도 확률개념이 들어가는 분야라서 ergodic 부터 실물리에 잘 적용하고 있습니다...
     
나스디 21-07-16 23:17
   
근데 도대체 관찰하면 하나고
안하면 늘어나 있을 것이다 라는게
어떤 논리임?

갠적으론 아인슈타인이 인정못한것도 이해 하면서도
뭔가 저런 생각을 하는것도 흥미로운데
          
마르티넬리 21-07-16 23:24
   
이것도 일종의 해석(코펜하겐)이고 어쩌면 지금의 인간의 지식이 부족해서 더 깊은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굳이 확률해석을 하는지도 모름.

중첩상태는 논리이전에 실험으로부터 관찰되는 사실인지라 이걸 설명하기 위해서 저 위의 해석이 나온거. 이걸 아인슈타인이 싫어한 것이고...
          
모래니 21-07-16 23:33
   
물리적으로는 측정을 하는 행위 자체가 상태를 바꾼다는 이야기고.
이것을 수학적으로 쓰면
OY = EY'
으로 O = 연산자(측정하는 행위), Y= 상태방정식, Y' = 측정후의 상태방정식, E 측정된 물리량
으로 일반적으로 Y와 Y'이 같을리가 없죠. 그러니 수학적으로 보면 아주 간결함.

이 식자체가 양자역학의 기본 가정으로
1. 측정하는 행위를 연산자로 표현할 수 있다. (O)
2. 물리적인 상태를 하나의 식으로 표현할수 있다. (Y)
같은 것들이 있죠.
          
모래니 21-07-16 23:36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과자가 5개가 있는데.
맛이 궁금해서 측정을 해봐야겠어요.
이때 한개 먹어서 "우앙 맛있어"라는 측정 결과를 얻었지만, 과자 한개는 사라졌죠.
맛을 측정하는 행위가 계의 상태를 바꾸었음.
청매 21-07-16 23:22
   
암튼 저 유투브 내용들은 재밌습니다 1, 2부로 나온 걸로 아는데 관심있으신 분들 한 번 보세요
전 한남충장 정영진 땜에 봤지만..
카깅2 21-07-17 00:00
   
양자역학적인 현상이 미시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조건만 부합되면 거시세계에서도 적용되는걸로 보여짐
그조건을 만드는게 너무 힘든일이지만 먼 미래에는 가능할듯
빈대학 안톤 자일링거 교수 연구팀의 플러렌 실험 결과를 보면 답나옴
killdeath 21-07-17 06:33
   
방사능은 안전하다 쉴드치던
왜구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