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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21 04:55
태권도는 공수도에서 왔다 라고 하기 보단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608  





당수도에서 왔다고 하는 게 좀 더 정확하다 할 수 있음.

오키나와 무술인 "티이"(테)가 당수도로 불리우고
그 당수도가 일본으로 건너오는 시기 일본에선 공수도로 변하고
일본을 통해 한국으로 전해진 당수도는 한국에서 당수도로 남아 있게 됨.
일본의 공수도는 일본적 "도" 체계와 일본인의 기질이 더해져 일본스러운 모습을 갖게 되고
한국의 당수도는 한국고유의 무술과 우리민족의 기질이 더해져 한국 당수도의 모습을 갖춤.
그 과정에 일본적 "도"체계와 카타 등도 들여옴.
여기에 일본에서 "공수도"를 배운 관장들이 섞이며
여러가지 종류의 한국 당수도가 생기게 됨.
어떤 건 좀 더 일본스럽고 어떤 건 좀 더 한국 스러움.
이걸 다 합치며 태권도가 됨.
(또 하나의 다른 가지가 극진이라고 보면 됨)

태권도와 공수도의 관계는 진화론괴 비슷함.
인간이 원숭이에서 나온 게 아니라
인간과 원숭이는 같은 조상을 갖고 있는 것임.
(원숭이를 예로 드니 좀 웃기군 ㅋㅋㅋ)
같은 조상에서 나와 환경과 시간이 지나며 다른 종이 된 것임.

이건 현재 유도랑 브라질리언주짓수랑 비슷한 것.

나쁘고 부끄럽고 좋고 그런거 없음.
그냥 그런것.

어떤 무도건 향하는 곳은 하나인데 뭔...
자기만 잘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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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21-02-21 04:58
   
솔직히 우린 태권도를 만들 때
일본식 도복, 띠 시스템, 카타를 버렸어야 했음.
그걸 버리고 한복 입고 대련 위주의 실전 발차기 무술을 만들었다면
이런 소리를 안 들었을 것임.
Drake 21-02-21 04:59
   
일본도 당수도라는 말을 썼는데 당수도의 일본어 발음이 가라데라죠
근데 1937년이였나 중일전쟁하면서 보니까
적국이되서 싸우고 있는데 중국 권법이라는 뜻의 당수도 이름을 그대로 쓰기 쪽팔렸는지
당唐자를 空자로 바꿔서
지금의 공수도가 된거라고 들었습니다. 일본어 발음은 그대로 가라데구요
몇년전에 찾아본바로는 그렇더군요
     
헬로가생 21-02-21 05:00
   
맞아요.
같은 발음 다른 한자.
     
비좀와라 21-02-21 05:26
   
"일본도 당수도라는 말을 썼는데 당수도의 일본어 발음이 가라데라죠"

이 말이 맞긴 한데 당唐의 원 발음이 갈 / 가라에요. 일본어 발음이 가라가 아니라 원래 당자의 발음이 갈 / 가라 라고요.

이 당이 가야 / 가락과 같은 말이고요. 다시 갈은 우리말로 환 / 한이라고 하는데 이 갈 / 가라가 환 / 한의 고어에요.

갈은 우리의 고어로 태양을 의미하고 사라 / 살은 달을 의미한다고 해서 명明과 비슷하죠.
이 두말은 예濊에서 분리된 말로 가라와 사라/사로는 기본적으로 예족이라고 하죠.

가라가 다시 샤카를 의미하고 샤카를 색 / 새 이렇게 발음 해요. 이 색이 다시 공과 같아요.

그리고 갈이 칼 또는 찰로 변형되는 거죠. 그래서 오환족을 오환을 환오로 바꾸면 칼까마귀가 되거나 그냥 오환으로 보면 까마귀 칼/카라/당/공 이렇게 되는데 이게 환두대도의 의미와 관계가 있는 거고요.

우리는 무술이라고 하고 중국은 무예 그리고 일본은 무도라 합니다.

태권도는 기본적으로 일본적 작명이고 우리식 작명으로 바꾸면 태권술 이렇게 되겠죠.
개생이 21-02-21 04:59
   
ㅇㅇ
감방친구 21-02-21 05:08
   
당수라는 명칭은 이미 일본열도에 전해지기 전부터 오키나와에서 쓰던 명칭입니다
唐手(토오데)라고 했습니다
     
개생이 21-02-21 05:12
   
근데 오키나와의 당수가 왜 일본 정통무술인거죠?  류큐왕국은 당시  막부와는 다른 나라 인데요.
          
Drake 21-02-21 05:13
   
중국이 티벳 위구르 문화를 자기거라고 하는거랑 같은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생이 21-02-21 05:15
   
맞네요.
풀어헤치기 21-02-21 05:24
   
공감합니다.

사실...오키나와가 왜나라에 병합되기 전엔....
왜나라엔 그런 형태가 존재하지 않았고....
온전히....오키나와 무술이었죠.

역사의 사실은....
고려말...패망한 정권이
마지막으로 도착한 장소가 오키나와 라는 점.

고려 무신정권의 최종 정착지가
'오키나와' 라는 사실은 밝혀진지 오래되었습니다.
.
개생이 21-02-21 05:24
   
나와라. 나와라.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