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국에 갔을 때, 밥은 먹어야 할 것이고

왜국에서 내놓는 대표적인 식단이 회를 비롯한 해산물.

그런데 과연 회를 비롯한 해산물을 먹어도 괜찮은 것일까? 

일단 방사능 문제는 워낙 많이 거론한 것이니 제쳐놓고

이번의 올림픽과 관련하여 많이 거론된 것이 똥물. 

과연 오다이바에서만 똥물을 방류했을까?

다른 대도시는?

소도시나 해안에 인근한 농어촌은?

열도의 다른 곳도 도쿄와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은데.   

더러운 것은 둘째치고

대장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대장균 외에도 인간의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는 다른 균이나 바이러스는?

기생충은? 

(똥 먹고 자란 생선이라는 찝찝함은 별개로 치고)

오다이바를 비롯한 똥물 방류지점에서 잡히는 어류만 피하면 괜찮을까? 

생선이라는 것이 자기가 서식하는 암초에만 콕 박혀서 사는 것이 아니라

많은 생선들이 이러저리 회유할텐데

똥물있는 곳에가서 있다가, 또 멀쩡한 곳으로 이동하기도 했다가.

거의 대부분의 생선은 똥물과 무관하지 않을텐데

그런 생선 요리를 그냥 먹어도 될까? 

그나마 끓이거나 굽거나 하면 기생충이나 대장균 등 많은 것을 죽일 수 있다지만

회를 비롯해 날것으로 먹거나, 열을 가하는 정도가 충분치 않은 요리들은?  

게다가 방사능까지 포함해서 생각한다면?

다른 지역의 어선이 후쿠시마 인근 해역으로 원정가서 잡아서      

자기 본거지로 돌아와 판매하면, 후쿠시마 생선이 아니라

어선 본거지 지역의 생선으로 간주한다며?

그러면, 일단 왜국 열도에서 나오는 생선들은 방사능과 완벽하게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을텐데?  

방사능에, 대장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바이러스에 기생충까지.

과연 왜국에 갔을 때, 식단에 나오는 회 또는 생선요리를 먹어도 괜찮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