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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7 13:39
[임종률의 도쿄 레터]'日 여성' 오사카는 영어로만 답했고, 안창림은 일본어도 유창했다
 글쓴이 : 마늘버터빵
조회 : 1,031  

안창림은 '일본 귀화 제의를 뿌리친 데 대해 아직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재일동포 3세인 안창림은 학창 시절 일본 전국 대회를 제패하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고, 소속 대학팀 감독으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았습니다. 안창림은 주저 없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안창림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목숨을 걸고 지킨 국적"이라는 겁니다. "일본에서는 재일교포가 어려운 입장으로 일본에서는 한국 사람으로, 한국에서도 일본 사람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현실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선택은 언제나 한국이었다는 안창림입니다.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안창림은 뒤이어 일본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습니다. 안창림은 유창한 일본어로 "동메달이라는 결과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국내 기자들에게는 우리 말로, 일본 기자들에게는 친절하게 일본어로 답한 겁니다.



그런데 오사카의 인터뷰에서 조금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일본 기자들의 일본어 질문에도 오사카는 영어로 답했던 겁니다. 물론 오사카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자랐습니다. 영어가 사실상 모국어인 겁니다. 

하지만 오사카는 최근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윔 수트'에 실린 자신의 수영복 화보를 올리면서 해당 잡지의 수영복 모델로 나선 첫 아이티인이자 일본인 여성이라는 글을 붙였습니다. 일본인 여성이라는 자부심이 엿보이는데 정작 인터뷰에서는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역설적 상황.

오사카는 그동안 인종 차별이나 스포츠계 남녀 차별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자신의 신념을 확실하게 밝혀 칭찬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난의 목소리가 더 큰 게 사실입니다. 특히 우울증으로 인터뷰를 거부한다면서 과감한 수영복 사진 촬영을 하는 데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정치 평론가 클레이 트래비스와 유명 앵커 메긴 켈리 등은 오사카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임종률의 도쿄 레터]'日 여성' 오사카는 영어로만 답했고, 안창림은 일본어도 유창했다 (daum.net)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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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늑대 21-07-27 13:45
   
안창림 머찌다 ㄷㄷ
밤프림오일 21-07-27 14:10
   
일본에서 재일교포 차별 엄청난데 국적도 안 바꾸고 올림픽에서 메달까지 따다니 정말 대단함
역적모의 21-07-27 14:15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