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806145701132
북의 지령을 받아 F-35스텔스기 도입 반대운동을 펼친 혐의로 구속된 활동가 3인의 전력이 논란이다. 이들이 2017년 대선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충청지역 노동정책 선대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문제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구속된 3인은 지난해부터 '문재인 정권 퇴진운동'을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 사망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사태 해결을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지난해 9월 7일 DMZ평화인간띠충북본부 블로그에 '조국(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과 친문, 노동자 집단사망 은폐 사죄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문재인은 2017년 4월 30일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사태의 포괄적 해결의지를 밝혔으며, 더불어 원인물질 규명, 피해자 보상, 재발 방지책, 제도개선 문제까지 포함하는 세세한 해결 의지를 천명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조국과 십상시들은 무엇을 했나. 즉각 죽어간 영령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적으면서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가 발표한 성명 전문을 실었다.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는 구속된 A씨가 대표로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