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튭보다가 소설같은 실화라길래 리니지2 영상 조금 봤는데,
과거 저도 폐인처럼 겜하던 시절도 있었고, 뭔가 몰입이 되더군요.
겜명을 밝히긴 그렇고, 소위 서버최강 깡패길드 부길마를 했었습니다.
제 기준엔 폐인인데, 하루 3시간은 했었으니?
비교대비 라이트 유저였던지라, 당연히 현질은 일삼았습니다 ㅋㅋ
리니지처럼은 아니고, 월 40~50만쯤?
물론, 그럼에도 제 스펙은 다른 길드원에 비함 끝자리도 못할 수준.
컨은 또 얼마나 구리게요 ㅋㅋ
그럼에도 제가 깡패길드 부길마로 나름 서버내 유명인사였던 것은,
제가 말빨이 좀....대변인같은 느낌?
24시간 욕먹는 깡패길드인지라, 분쟁과 쌈빡질은 일과였고,
이걸 조정할 사람이 필요했던거죠.
ㅈ구린 템과 발컨이였으나, 분쟁조정, 화합추진등. 나대긴 제가 1등 ㅎ
지금와선 한발만 물러서서 봤다면, 게임폐인 과몰입이 맞는데,
나름 그때는 겜은 내 취미. 딴 것보단 낫다.
라는 등으로 자기합리화했었고,
만나는 여자들도 게임하는 오빠라 불렀으니 ㅋㅋ
그만큼 실제 제가 몰입을 했으니, 게임을 1년이나 했던 것이겠죠.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다신 안할꺼다. 이런 결론이고요.
겜 접을 때는 고가품은 길드원에게,
소지한 돈은 전부 공창으로 유저들 무작위로 소집 후,
역시 무작위로 뿌렸고요.
귀속템은 역시 상점에 똥값에 팔아야 제맛이더군요 ㅎ
깔끔하게 즐기고, 미련없이 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