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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13 16:39
무료급식소의 수난.."이천 쌀 없어요?", "저는 이런 빵 안먹어요"
 글쓴이 : 카레조아
조회 : 862  

ⓒ김하종 신부 페이스북 캡처



경기 성남시에서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하는 김하종 신부가 노숙인들의 무리한 요구에 허탈함을 호소했다.


12일 김하종 신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상하다...우리 안나의집 메뉴판을 호텔 레스토랑처럼 준비해야되나?”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11일 노숙인분들에게 도시락과 다음 날 아침으로 드실 빵도 드렸다. 그런데 한 할머니께서 빵봉투를 받으시고 열어보시더니 ‘전 이런 빵 안 먹어요. 파리바게뜨 단팥빵 없을까요? 있으면 바꿔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어느 날은 어떤 할아버지가 도시락을 받아 가신 뒤 다시 와서 ‘신부님 이거 이천 쌀 아니죠? 이천 쌀 아니면 안 먹어요. 다음부터 이천 쌀로 밥해주세요’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김 신부는 “이외에도 불교 신자분들의 도움으로 올해부터 물을 드리고 있는데 물을 받으시곤 ‘물이 너무 따듯해 다음부턴 시원하게 알려줘’라고 말하는 분도 있다”며 “이런 요구를 들을 때마다 아주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메뉴판을 준비해야 하나 싶다. 도시락, 간식, 후원 물품들은 당연하게 있는 것들이 아니다”라며 “많은 분의 후원 그리고 봉사자, 직원분들의 사랑과 노고가 있기에 있을 수 있다. 이점을 알고 당연한 마음이 아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 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신부는 지난해 12월 한 모녀가 고급 외제차를 타고 무료 급식을 받아 가려고 한 사연을 공유한 바 있다.


김 신부가 도시락이 부족하다고 알렸는데도 ‘공짜 밥 주는 곳인데 왜 막느냐’며 오히려 짜증을 냈다는 모녀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공분을 샀다.


https://news.v.daum.net/v/20210813160115880



드시고 싶으신거 있으면 식당가셔서 사드세요....


꼴값이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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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Kid 21-08-13 16:40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더니.
축구love 21-08-13 16:41
   
사람 대접 해주면 기어 오르는게 본능 인가 봅니다.

권력으로 찍어 누르면
알아서 기는 놈들이
Arang 21-08-13 16:41
   
김치싸대기
라크로스 21-08-13 16:42
   
말이 안나오네  ㅎ
바람노래방 21-08-13 16:43
   
그런분한텐 12000천원 청구하시길
짤몬 21-08-13 16:43
   
처먹지마 미친것들아..
khikhu 21-08-13 16:44
   
신부라 뒤통수를 갈길수도 없고
컬링 21-08-13 16:46
   
신부님인데 몸에서 사리가 나올듯;;
말린짱구 21-08-13 16:47
   
정작 지들은 불쌍한사람도와주라고 하면 '내가왜요?'이럴놈들임.
저사람들도 자기시간내고 사비털어서 하는건데 지들은 하지도 못할거면 감사히 받아처가기나 할일이지.
코발트블루 21-08-13 16:47
   
배가 불렀네. 직접 사먹지
alsgun 21-08-13 16:47
   
진짜 노숙자 맞나? 당장 배가 고픈데 저런 요구를 하고 있을까?
빛둥 21-08-13 16:51
   
그런데 가난하고 배고프다고 해서 '요구'가 없는 건 아닙니다.

일부 사람이지만, 오히려 요구가 매우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동사무소의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민민 21-08-13 16:54
   
뭐 사람은 앉으면 눕고싶고 머 그런거죠
참다랑어 21-08-13 16:59
   
내가 못 먹고 헐벗은 노숙자라면... 나에게 쓰레기를 주지 않는 이상 감사함에 고개부터 숙일 것 같은데. 어제 올렸던 글이라 이미 본 거지만 저 작자들 참 답 없네. "이런 빵 안 먹어요. 단팥빵 없을까요?" ㅋㅋ
꿈속나그네 21-08-13 17:14
   
무료 도시락 배달 나눔 자원봉사를 다닌적있는데...
반찬이 이게 뭐냐며 따지는 사람 본적 있네요...

오래하신 분들 말 들어보면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 있음
반찬 투정은 애교 수준...
차갑게 식었다며 욕하고,
실실 웃는게 재수없다고 도시락 집어 던지고...
봉사나온 고등학생 한테 찝적대고...

그러면서 나같은 사람이 있어서 너(복지시설 직원)가 먹고 사는거 아니냐
고마워해라 라고 당당한 사람들이 상상이상으로 아주 많다고...

없이사는 것들은 수치심도 염치도 없다는 복지시설 관계자의 말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