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는 올 상반기 매출 1조9595억원, 영업이익 966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연 매출(1조6862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전년 동기(2193억원)에 비해서는 793%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주력 제품인 신속 항원진단키트 ‘스탠다드 Q’에서 나왔다. 이 제품은 상반기에만 전체 매출의 92%인
1조7997억원어치가 팔렸다. 면봉으로 콧속의 검체를 채취해 15분 이내에 코로나19 등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제품이다.
업계에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D바이오센서는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유럽에서 매출의 41%를 기록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1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현장분자진단 장비인 ‘스탠다드 M10’의 수출용 허가를 최근 획득했다. 코로나19를 99%의 정확도로 검사 현장에서 양성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CE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미국 긴급사용승인(EUA) 획득을 위한
현지 임상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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