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이나 헛것이라고 의식적 방어를 하고서
나 자신과 그것의 제 3의 위치에서
그것의 얘기를 듣는 척하면서 의식을 넓은 곳으로 향해서
그것을 따돌리고 나 자신에게로 돌아와서
나 자신의 의식을 다른 방향으로 틀어서 다른 곳을 바라보며 여행을 하는 거였습니다
명상을 하면 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지기 때문에
그런 불쾌한 착각이 생길 수 있다고 봤고
그것들을 탐구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자잘한 불쾌한 것들에 신경 쓰기보다는
더 크고 넓고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었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