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같이 죽자는 소린데

따지기 시작하면 여기서 자유로울 사람은 사실 아무도 없다고 봐야죠

그 바닥에서 알아서 하겠죠

그냥 무분별하게 마구잡이로 카피하고, 더러운 상술로 사재기 유도하면서
아무런 책임도 죄책감도 없는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는거죠
그게 어떻게 다같이 죽자는 거임? 다같이 살자는거지 ㅋ

카피건 뭐건간에 본질적인 문제. 즉 왜 이렇게 요즘 남의것을 탐내는 인간들이 많은건지. 일단 뉴진스는 하이브 소속이 맞고 민희진은 뉴진스를 위해 밖에서 데려온 사람이다. 반푼이 사건에 그렇게도 난리를 치던 사람들이 뉴진스건에는 민희진 편들이 많은건지. 제2의 반푼이 사건을 만들려고 하는건지.  이걸 먼저 해결한후에 카피건 뭐건간에 해결 하는게 맞다.

아니죠 별개의 문제죠
민희진이 문제제기를 해서 수면위로 드러난 건 사실이지만
민희진이 직면한 문제와는 별개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병폐임

그리고 링크로 가서 관련 보도들 보면
민희진 때문에 좀 더 빨리 실행됐을 뿐
많은 사람들이 이미 문제점을 느끼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사안이네요~

이게 왜 어려운 문제나면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는겁니다

이 문제는 미니진이 처음 제기한 문제가 아니고 그전부터
수 없이 이야기 되왔던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안무저작권이 만들어지지않은것은 그만큼 기준을 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노래를 예를 들어보면 표절의 법적 기준이
법원은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곡의 유사성, 곡의 상업적 이용, 마지막으로 원곡의 창의성입니다.
이기준으로 표절 판정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90년대에는 8마디가 같으면 표절로 밨는데 오히려 8마디만
안되게 피하면 되서 오히려 표절을 장려하는 꼴이되서 이기준은 없어졌습니다

안무는 더 심한게 관절이있는 인간의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동작이 한계가있습니다 무술도 마찬가지지요

과연 몇동작이 같으면 표절로 봐야될까 몇동작이 연속되야 표절일까 특정 포즈 한동작은 저작권이잇다고 봐야될까

어렵죠

아무튼 노래가 법적 표절기준이 있으니 안무도 생기겠지요
하지만 안무는 동작의 범위가 노래 멜로디 보다 훨씬 범위가 좁기 때문에 전세계를 기준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안걸리기가 쉽지않을겁니다 어느나라 어느팀이 언제 무슨 안무를 했는지 누가 알 수있습니까 어느날 느닷없이 어는나라 어떤팀이 이미 한 안무다 표절이다하면 그걸 피할수있을까요 노래는 미리 들어 보기라도 쉽지 안무는 직접 봐야되는데 그걸 어떻게봐

따랴서 법제정이 안될 확률이 무척높고 만약 된다면 표절 소송이 끊이질 않을겁니다

다같이 죽는거죠

일단 이번 제도 마련의 목적 자체를 조금 오해하고 계시네요 ㅎ

말씀하셨듯이 오래동안 논란이 되고 논의 되어왔던 문제입니다.
이제 그 기준과 제도를 구체화 하려는 시도는... 준비가 됐다는 뜻이겠죠

연예계약 표준약관 처음 만들어 질 때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근데 표준약관도 이번 안무표절기준도 법적인 책임은 없습니다.
최소한의 기준이자 권고 사항이었죠
실제로 어긴다고 해도 법적인 책임은 없습니다.

그럼 뭐냐?
카피는 나쁜 것임을 알리고, 따라쟁이 들을 구분할수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것이 목적입니다. ㅋㅋ
기준이 명확하면 대중의 판단도 쉬워질 테니까요

실제로도 안무정도는 카피해도 된다 안된다로 갑론을박이 좀 있는데
이번일로 인해 안된다가 명확해 진다는 거죠~

예를 들면 이번에 아일릿 안무중에
국내 안무가 동작은 멋대로 가져다 쓰고
항의에도 배째라고 쌩까다가
해외 안무가가 이의 제기하니
즉각 크레딧에 해당 안무가 이름 추가하는 짓거리
이제는 국내 안무가의 작품도
함부로 가져다 쓰고 배째라고 개 무시하지 못하게 되는 거죠

법적인 책임과 소송이 무서워 서가 아니라 눈치 보여서~ㅋ

즉, 법적인 처벌을 하겠다는 게 목적이 아니라
이러한 카피 행위는 부끄럽고 잘못된 행동이다.
라는 것을 명시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인 겁니다.

그 판단은 원자가 하는 것이고
처벌은 법이 아니라 대중이 하는 것이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강화 하는 것이
어떻게 다 죽자는 게 될 수가 있나요??????

만약 법적인 강제력이 존재 한다고 해도...
소송이 무서우면 안 하면 되는 겁니다.
간단하죠 ㅋ

뭐 실수든 우연이든 겹치면...
협의를 하고 허락을 받고 창작자 이름 올리고 안무료 지불하면 되죠
지금처럼 개무시하면서 배째라고 뻔뻔하게 구는게 아니라

니꺼 내꺼 아웅다웅 싸우는 일이 그렇게 많이 일어날까요?ㅎ
만약 진짜로 법적인 강제력이 존재해서
소송이 가능하다고..... 해도... 절대로 아닐 걸요~ㅋ

카피 논란이 생기는 순간, 원작자가 이의를 제기 하는순간
소송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기준과 개념이 생겨서
생각이 트인 대중의 질타를 받을 테니까요~ㅎ

연예인의 가장중요한 가치인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텐데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지금도 카피논란은 하이브 걸그룹을
거의 회복불가 수준의 나락으로 보냈는데...
표절의 기준이 명시된 상황에선???
 
절대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극도로 조심하게 될 겁니다.ㅋㅋ

지금처럼 함부로 남의 창작물을 가져다 쓰고 철판깔지 못하게 될겁니다.

만약 소송이 일어나면 다같이 죽자가 아니라
카피한 쪽이 지금까지 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막대한 태격을 받겠죠 ㅋ

어떤걸로? 카피는 나쁘다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지침을 통해
어떻게?  지침을 통해 생각이 트인 대중의 심판에 의해~

뭐 첫술에 배부를일 없다고 완벽하진 않을겁니다.
분명 미흡한 부분도 있고 시행착오도 있겠죠
근데 중요한건 안무도 창작물로 인정받고
그 가치와 권리를 인정받는 최초의 기준을
처음으로 제시하고 시작 한다는 거죠

오히려 우리나라는 많이 느린 겁니다.
국내에선 안무를 짜면  일정 안무료를 지불하고
그 안무에 대한 권리가 해당 가수 기획사에게 완전히 이양하는 식인데

해외에선 안무를 마치 음원 저작권처럼
매번 사용할 때마다 일일이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도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도 법적인 제도는 없습니다.
댄서들의 권리를 위해 기획사와 가수들이 자발적으로 지불하고 있죠~
그게 상생 이라는 거죠 존중이라는 것이고

근데 우리는 이제야 겨우
카피에 대한 인식전환
창작자의 권리...
아직 고작 그정도 수준인 거죠...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제 첫발을 떼려고 하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