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622111
가수겸 방송인 헨리가 일관된 친중행보 탓에 최근 학교 폭력
예방 홍보 대사로 위촉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사과했다. 헨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글을
올려 "먼저 제가 잘못한거 있다면 죄송하고 잘못한 행동이나
말… 다 죄송 합니다"
"사람들에게 어디든 음악/무대/예능 etc통해서 감동이나 웃
음을 줄려구 했던 사람인데, 요즘엔 그거를 못해서 제가 너무
마음이 아파요"라고 전 했다.
이어 "요즘 유튜브나 기사 나온 건 팩트 아닌 게 너무 많아서
사람들은 저런 거, 진짜 믿을 거라고 생각 안 해서 아무 말도
안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이젠 저 직접 만난 사람들 그런거 보
고 믿어서 얼마나 심각한지 느꼈 어요.
심지어 이젠 정식 뉴스 채널까지…저뿐만 아니라 많은 공인들
도 같은 피해 받았을 거 같아요"고 밝혔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헨리는 자신을 향한 비판대부분이 자신의
행동이나 말보다는 자신의 피, 즉 출신때문이라는걸 알게됐다
며, 그 점이 마음 아프다 전했다.
헨리는 "진짜 마음이 아픈건… 댓글 읽으면서… 알게 된건 대부
분 저의 행동이나 말한거 때문에 불편한 거 아니고..저의 피 땜
이라는 걸. 제가 하고 싶은 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려구 하는
건데 만약 저 피 땜에 불편한 사람들 있다면…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