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36063?ntype=RANKING
'JYP엔터테인먼트'가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서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
다.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자, 외국인의 관심이 JYP에 집
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JYP가 공개할 예정인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명 A2K)
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어 관심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는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26.4% 상승했다.
지난 17일 8만83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시총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8월 2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JYP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JYP는 올해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1위(2750억원) 종목이다.
'2위인 SM엔터보다 1000억원 가까이 앞선 규모다. JYP의 외국인 지분율은 사
상 최대인 44.3%까지 올랐다. 다음달 미국 걸그룹 A2K의 프로모션 콘텐츠 공
개를 앞두고, 서구권 시장에서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A2K 프로젝트에 참
가하는 미국 멤버들은 최근 한국에 입국해 2차 영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JYP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인 일본 걸그룹 니쥬가 데뷔한 2020년 6~8월에도
JYP 주가는 두 배 이상 뛴 바 있다. 엔터업계 한 관계자는 “JYP가 이번 프로젝
트로 손잡은 미국 리퍼블릭레코즈는 그동안 협업한 소니뮤직재팬 등과 차원이
다른 회사”다며,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있지만 영상이 공개되면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전했다.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가 성
공하면 JYP는 또 다른 성장 스토리를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