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른 곳도 데뷔조 경쟁은 마찬가지 아닌가..

컨셉 안 맞거나 장래 기대가 안되면 빠르게 교체해 주고 다른 곳 찾아가게 하는 것이

데리고 썩히는 것 보다는 몇 배 나을 듯.

흠... 아이돌 백만시대라더니 성공못한 아이돌이나 지망생들의 눙물..

기존 YG 그룹들이 대중형 그룹들이라서 철저히 팬덤형으로 만든 게 트레져죠

천하의 방탄 멤버들도 저렇게 해서 만들어 진거라...
배터리가 아닌 퍼포먼스 그룹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과정~
락밴드처럼 학연, 지연으로 만들어지는 그룹과는 다를 수 밖에 없음.

당연히 저렇게 해야 최고가 나오겠죠.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적이다 싶기도하네요.

연줄, 인맥으로 실력 부족해도 끌어안고 가는 장면보다는 훨씬 낫네요. 만약 그렇다면 더 슬플거임.
어찌보면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오직 실력만으로 냉정하게 평가한다는 거니까.
물론 본인에겐 가혹하겠지만, 애초에 인정 생각하면 아무도 탈락하지 않아야 마땅하죠.

퍼즐맞추듯 이사람 저사람 넣어서 맞춰보나봄.
저렇게 대형기획사에서 실패하더라도. 계속 다른기획사에 도전해서 잘되는 사람도 있으니.
실력을 계속 키워서 경쟁력만 키우면 다른곳에서 잘하겠지.

이게 치열한 업계의 현실이죠. 잔인하지만 어쩔 수 없는.. 회사입장에서도 이건 죽고 사는 문제니까

그리고 이런게 오히려 프로답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댄스부활동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니다 싶으면 대놓고 솔직하게 자기 갈길 가게 해주고, 또 그 결과를 연습생 본인이 감당하고. 데뷔 후 화려한 아이돌들의 모습 뒤엔 이처럼 수없이 사라져간 연습생들이 있는거죠. 지금의 Kpop이 이정도로 경쟁력을 갖고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이면에는 쟤들처럼 희생된 어린 학생 나이대의 연습생들이 있었음

제가 일부 기획사들이 현지 중국아이돌, 일본아이돌 만드는거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도 이것때문임. 우리애들 희생시켜서 이만큼 컸는데, 그 영향력을 가지고 중국과 일본 좋은 짓만 하려고 하니 속이 뒤틀림. 아무리 현지아이돌이라지만 경쟁력이 그다지 없는 동남아도 아니고 일본, 중국 등 자본이 갖춰진 나라에서 출시하면 장기적으로는 수익 몇푼 벌자고 우리 경쟁자들을 스스로 키워주는 셈이 됨

그리고 얘네들은 일단 데뷔하면 비빌 언덕이 없으니 Kpop에 숟가락을 얹을게 분명하고. 어떤 정신나간 기획사 사장은 Kpop의 정의까지 지 맘대로 정하던데, 전혀 동의할 수 없음. 우리애들 희생으로 쌓아올린 입지는 우리가 지켜야됨

잔인하지만 저게 현실이죠.. 아이돌뿐 아니라 사회가 그래요

이거뿐만아니라 님들잘아시는 epl클럽들 보면 저런일의 연속이에요. 알리나가고 벤탄쿠르 들어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