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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는 이날 오전 재판부에 건강상의 사정으로 재판에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 대표를 포함해 변호인단은 연기 사실도 모르고 재판에 출석했다.
양현석 측은 갑작스러운 재판 연기에 유감을 표현했다. 양현석 대표 측은 “이 재판은 불구속 재판으로 진행 중이지만 피고인의 명예에 관련된 재판이다”라며 “3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지고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오늘 오전 9시 30분까지도 아무런 서류 제출이 없다가 갑자기 미뤄진 것이 맞냐. 정말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 재판으로 인해 피고인들의 사회적 활동이 제약이 있다. 법정에서 오래 전에 잡아둔 기일을 미루는 것은 법정의 절차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며 팩스 한 장으로 기일을 미루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의견을 냈다.
검찰은 한서희가 일요일에 아팠기 때문에 수감중인 한서희가 월요일 오전에 재판부에 서류를 제출 할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검찰은 “한서희가 종일 이어지는 반대심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는 것만으로 증인의 증언에 대한 신빙성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 있다. 어제가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재판부에 연락할 수 있는 시간이 월요일 밖에 없었다. 검찰에서도 신속하게 재판이 진행되도록 협조하겠다”라고 답했다.
한서희는 1심에 이어 지난달 열린 2심 선고 기일에서도 필로폰 투약 혐의가 인정되면서 현재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