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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제니스 디킨슨(68)은 존 F. 케네디 주니어와 데이트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무진을 훔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예전에 트럼프의 리무진을 훔쳤다. 그의 리무진이라는 것은 몰랐다"라고 입을 뗐다.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셋째 아들인 존 F. 케네디 주니어와 데이트하러 가는 길이었다고 밝힌 그는 뉴욕을 강타한 눈보라 때문에 택시를 탈 수 없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그는 궂은 날씨에도 케네디 주니어와의 데이트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케네디 주니어는 하늘이 내린 선물과 같았다. 우린 키스를 나눴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다음 날이 되어서야 자신이 훔친 리무진이 트럼프의 것임을 알게 된 그는 "당시 신문 헤드라인에 '그는 정직한 도둑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뒷좌석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모피 코트와 팩스, 보석류 등에 손대지 않은 채 방치했다'고 보도됐다. 하지만 내가 탔을 때 어떠한 귀중품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자신이 트럼프의 차량을 훔친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려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소시효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감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