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화그룹도 충분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한령 때문에 태클걸기 애매해져서 가만히 있던거지.
결코 좋아서 침묵했던건 아닙니다.
제가 우려하는건 엔터회사들의 일본 현지화그룹 러쉬 행렬이
한한령 전 중국자본에 잡아먹히던 상황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아니~중국은 돈으로 한국 엔터시장을 집어삼키려 한거고 일본은
우리기획사가 협업해서 돈뽑아먹을려고 가는건데..그게 어떻게 같냐?
하시겠지만 사실은 오느냐 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중국과 일본이 한국보다 자본시장 규모가 월등하고
그들에게 투자를 받던 현지합작사를 만들든간에 돈많은놈이
주체가 될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일의 현지합작사에 한국지분이 대체 얼마인가 하는건
크게 상관이 없는겁니다. 한국회사는 무조건 많은 금액을 지속적
으로 오래 빨고싶고 그걸 위해 외국에 돈들여 직접 투자해 진출한 한국기업쪽이 결국 을인거죠.
여러분들은 중국자본러쉬에 호황을 맞았다고 환호하던 엔터회사와 소액개미주주들을 기억하시나요?
지금 그때의 데자뷰가 느껴지지는않나요?
외국서 큰돈을 벌수있을거라는 희망에
장미빛 미래만 그리는 사람들이요.
중국에 많은 자본을 투자받은 한중합작영화와 드라마가
우리대중문화수준을 올렸을까요?
왜 사람들은 큰돈을 번다는 단꿈에 빠져서 한국회사의
자본이 반대로 중일에 묶인다는 생각은 못할까요?
우리나라 회사들은 투자한거 현지서 본전이상뽑아야하고
그럴수록 우리는 그들에게 거스르기가 더 힘들어질테죠.
솔직히 전 돈이고 뭐고 떠나서 한국인 아이돌 친구들이
한국서 개인 Sns로 삼일절기념도 눈치안보고 하고 방송서 독도새우
넣은 라면 거리낌없이 맛나게만 먹을수 있으면
일본인들 현지화그룹들이 일본시장 다해먹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겠죠. 앞으로 여러 회사 합작그룹들이 일본데뷔하면
할수록 애국심 충만한 일본인들이 한국그룹들의 반일검열에 더더욱
열과 성을 다할겁니다.
이제까지는 야후재팬기사에 악플달기나 해당그룹 sns에 몰려가서
단체로 두들기면서 일본팬들에게 반일그룹 낙인 찍는게 다 였지만
지금부터는 합작현지화그룹을 공격하면서 다이렉트로 한국회사에
협박할겁니다.
일본서 온전히 장사하고 싶으면 니네나라서 반일행위 그만하라고요.
현지화그룹으로 양국 간 정치적 이슈를 피한다고요?
아뇨 국내서 아주 작은 불씨가 날아가 현지화그룹이
공격당할까봐 전전긍긍하는 한국회사 꼴이 뻔한데요?
일본극우들이 빈정상해서 반일기업들 합작그룹 일본방송 출연취소
시키라고 방송국 전화테러하고 현지매니지먼트에 전화,팩스로 협박질하면 누가 도게쟈해서 진정시킬겁니까?
제가 쓴 글들은 다 제 대뇌망상입니다만
일본극우들이 반일몰이 위해서라면
현지화그룹이라고 이용하지않을까요?
머릿속에 온통 꿀 빨 생각으로만 가득하신분들께
벌들은 여러분들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