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코첼라
실력은 익히 알았기에 큰 기대는 안했고
그래도 최악은 아니었다고 생각 했는데.....
후 처리는 정말 최악이네요
무대전에 자신감넘쳐서 으쓱대던 모습... 그래 그럴수있죠...
무대후에 잘했다고 자화자찬하던 모습... 그래 그럴수있지...
빠돌이 어그로 들 대환장 파티.... 그래 어쩌겠니...
근데 사쿠라 입장문?... 이야... 이건 진짜 화룡점정 이네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못하는 것이 사실이면
비판이던 비난이던 받아야하고
그런 자세를 겸손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쿠라는 와우...
애는 착한거 같은데...
사실 어떤 심정인지 이해는 감
일본인 이니까...
하지만 보편적인 한국인의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구조죠...
비판이 억울한 사람은
실수 한 사람이지
진짜 못한 사람이 아니죠
못했다면 비판, 비난도 감수하고
절치부심해서 노력하는 게 바람직하다...
라는게 저의 생각 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보편적인 생각일겁니다.
하지만 잘 못했으니 넌 욕먹어야해
우리에게는 욕할 자격이 있어 라는
또라이들이 가끔보이는데 그건 절대 아니고
비난을 감내하고
정당한 비판을 수용해서
현실을 자각하고
올바른 노력을 더 해
개선의 의지를
보여 주기 바라는 거죠...
뭐 한국에 살고 한식 좋아한다고
마인드도 한국식 일수는 없는것이긴 한데......
그래도... 참 납득하기 힘든 마인드네요...
예를 들면,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아이들 미연이 축하공연 했다가.
음이탈, 음정 불안, 염소창법 콤보때리면서
해당영상 급삭제됐다 복구되고 난리나는듯하다
미연의 대처 덕분에 크게 번지지안고 진화됐죠...
그때 미연이는 정확한 내용은 기억 안나는데...
큰 자리에 좋아하는 노래로 무대를 서게됐는데
너무 긴장해서 큰 실수를 했다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자기 잘못 확실히 인정하고 사과하고 개선의 약속을 했죠
이게 보편적인 한국인의 마인드임...
더군다나 미연은 평소 아이들 메인보컬로
그역량을 충분히 보여줘 왔었죠...
누구랑은 다르게...
"사쿠라 입장문? 중에 정말 인상깊었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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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눈에는 철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게 됐고,
더욱 열심히 하고 싶게 만드는 무대였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것과 과거의 나와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디, 고통스러운 세상 속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더라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좋은 것만 바라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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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 어디서 많이 보던 전개라고 생각했는데...
보통 일뽕들이 논리로 처맛다가
갑자기 득도한거처럼... 현자 타임 온거마냥
믿도끝도 없는 정신승리 훈장질 시전 하는
궁극의 정신자위랑 비슷한 느낌...
역시 사쿠라는 전형적인 일본인이고...
일뽕들은 일본식 마인드를 추구하기 때문에
서로 비슷해 보이는게 인상적이네요 ㅋ
여기 위버스에 올린 사쿠라 입장문 번역본 있으니 보고 판단 해보시길
https://www.mk.co.kr/news/entertain/1099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