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획사들 현지화 전략으로 외국 연예기획사와 합작을 하고있습니다
한마디로 거기서 아이돌을 만들고 있죠
여기에 대해 많은 우려를 볼수있습니다
그 관계자분 인터뷰를 보면 그들도 대강은 알더군요
눈에 띄었던건 kpop이란건 특별한 기술이 아니다 이말이였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물론 그들이 현지사람과 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순 있습니다
근데 많은 분들이 대형기획사들이 가진 능력이
삼성처럼 어떤 칩에관한 설계도가 있어서 그걸 머리에 이식해서
연습생들이 kpop 스타가 되는거 처럼 말합니다
그런게 it쪽에서나 가능한 얘기지 문화에서 될리가 없죠
특별한 기술은 없다는 말이 중요합니다
물론 노하우정도야 있겠죠 근데 그걸 숨길만한 정도가 그들도 안된다고 보는겁니다
돈질로 얼마나 좋은 안무가들,작곡가들 전세계에서 다 불러다 쓸수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일본 작곡가들 한국 기획사들이 쓰는 작곡가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뭐 필요하면 한국 작곡가 안무가를 쓸수도 있는거고 예전부터 그래왔습니다
대놓고 kpop을 따라하는 베트남,태국 제가 볼떈 뮤비마저 비슷합니다
뭔가 포스트 모던적인 해석으로 가는거 같지만
그렇다면 중요한 질문인 과연 kpop의 본질은 뭘까? 한류의 본질은 뭘까? 입니다
제가볼떈 한국문화자체 한국자체 이런식으로 밖에 말을못합니다
똑같은 유럽곡 받아와도 제각기 나라 사정에 따라 달리 해석합니다
이건 단편적인 예고 더 깊게 들어가면
요즘 인터넷으로 그나라에 대해 알고자 하면 모든걸 다압니다
일베든 메갈이든 해외애들 죄다 번역해서 훤히 들여다 봅니다
한국의 수치스런 부분이든 자랑스런 부분이든 어느것하나 가를것 없이 하나가 된 이런 문화일수밖에없습니다
그게 아니고선 한류를 뭐라 말하기 오히려 더 힘들어지죠
한국이 일본문화 처럼되고 싶다고 그렇게 될수있는것도 아니고
러시아든 중국이든 서로가 서로 처럼 되고 싶다고 그게 될수있는게 아닙니다
미국정도면 문화제국주의다 말할정도의 파워가 있지만
허나. 그래도 우리는 미국인과는 다릅니다
한국에 살면서 한국이 어떤 문화인지를 잘 인식하기 어렵지만
어찌됐든 그 다른 무엇이 그들에겐 매력적이란 겁니다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왜또. 그럼 한국은 아이돌이나 드라마로 알려졌을까?
제가 볼땐 이건 문화의 깊은 단절탓입니다
한국은 전쟁으로 아주 크게 리뉴얼한 나라입니다
그 이전까지 선비들이 쓰던 글 문학들 죄다 옛것으로 만들어버리고
모든 빨리빨리 최신의 기술,문화를 받아들이려 안간힘 쎴죠
그러니 문화도 아이돌( 물론 이건 동아시아적인 형태지만), 드라마
최신문물의 성과만 보여지는겁니다
이런점은 웃긴예로 오버워치 캐릭터만 봐도 보이죠
일본은 사무라이 궁수이런데 한국은 기계보병을 탄 아이돌 가수죠
어찌보면 가슴아픈 얘기지만 달리보면 전화위복으로 보는 사람도 있겠죠
암튼 만약에 과거와의 단절이 이런 거대 아이돌 문화를 만들었다면
우리나라는 아직 문화가 더 커도 될정도로 오히려 모자랍니다
그 많은 역사가 다 송두리쨰 날라간건데
물론 작게 보일수도 있지만 이만한 인구,경제력
고작 이정도 시너지밖에 못내나 싶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생각 가지신 분 얘기도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