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인들 사이에서 좋은 평판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인이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엔터기업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현역 가수로도 활동 중인 박진영이다. 최근 일본에서 박진영은 ‘세계 최고의 상사’ ‘존경할만한 인물’ 등의 찬사를 받고 있다.
박진영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은 데뷔 초기 강렬한 인상과 그로테스크한 의상, 그리고 매우 과감했던(1990년대 기준) 퍼포먼스로 인해 ‘재밌는 아저씨’라거나 ‘춤 잘추는 아저씨’ 혹은 ‘떡(을 좋아하는) 고릴라’ 등 상당히 가벼운 이미지로 굳어져 있다. 그러나 그는 본인이 갖고 있는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그들을 최고의 아티스트로 키워내는 능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프로듀서로 손꼽힌다. 그가 발굴해 낸 원더걸스·2PM·2AM·MISS A·TWICE·ITZY 등 아티스트들이 남긴 여러 가지 기록과 활동은 지금까지도 글로벌 K-POP 열풍 확산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박진영은 최근 우리나라 엔터 업계 역사상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도전을 통해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그는 이번 시도를 통해 “글로벌 한류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